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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날 불러기지 전에는 김창완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린 것엔 언제나 그대 새는 날지 않고 나는 별을 헤질 않네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당신이 날 불러주기 전에는 김창완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린 것엔 언제나 그대 새는 날지 않고 나는 별을 헤질 않네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당신이 날 불러 주기 전에는 (2023 Remastered) 김창완

당신이 불러 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 주기 전에는 가 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리는 곳엔 언제나 그대 새는 날지 않고 나는 별을 헤질 않네 당신이 불러 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 주기 전에는 가 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김창완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당신의 예쁜 눈에 눈물이 고일 까봐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당신이 슬퍼질까봐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당신의 해맑은 웃음이 눈물로 변할까봐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당신이 슬퍼질까봐 만나서 헤어지고 헤어져 또 만나도 그말은 할 수 없네 안녕이란 그 말은 안녕이란 말은 너무 어려워 당신의 예쁜 눈에 눈물이 고일까봐 안녕이란 말은

이 말을 하고 싶었어요 김창완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사랑한다고 당신이 잠든 밤에 혼자서 기도했어요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행복했다고 헤어지는 날까지 우리는 하나였다고 이제는 지나버린 시간이지만 가슴에 별빛처럼 남아있겠지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사랑한다고 당신이 잠든 밤에 혼자서 기도했어요 이제는 가고없는 날들이지만 꿈처럼 추억으로 남아있겠지 이 말을

당신이 날 불러주기 전에는 산울림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리는 곳엔 언제나 그대 새는 날지 않고 나는 별을 헤질 않네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부르고픈 이름이 있었죠 당신이 불러주기 전에는 가보고픈 곳이 많았어요 이제 부를 이름도 하나 꿈길에 그리는

내 화가여 김창완

미처 다 그리지 못하고 남겨져버린 저 하얀 그림 종이 위에는 오늘도 붓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바래져 바래져 희미해지네 내 화가여 그려줘요 아름답게 그려줘요 지난날 그 진한 물감은 아직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데 남겨진 저 하얀 구석은 언제나 칠해질까 그 날을 기다리네

젊은 날의 초상 김창완

돌아와주오 내 꿈 속으로 무섭도록 까만 꿈 속으로 별마저 없는 눈송이처럼 기다리다 지친 문소리처럼 돌아와주오 내 꿈 속으로 무섭도록 까만 꿈 속으로 별마저 없는 눈송이처럼 기다리다 지친 문소리처럼 한번만이라도 그대를 실제로 사랑할 수 있다 하면은 이토록 꿈 속을 헤매고 다니지 않을 걸 그대여

내 화가여 (2023 Remastered) 김창완

미처 다 그리지 못하고 남겨져 버린 저 하얀 그림 종이 위에는 오늘도 붓을 기다리는 기다림이 바래져 바래져 희미해지네 내 화가여 그려 줘요 아름답게 그려 줘요 지난날 그 진한 물감은 아직도 선명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데 남겨진 저 하얀 구석은 언제나 칠해질까 그날을 기다리네

청춘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 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영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 거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아무도 모르는 이야기 김창완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맨 땅 위를 걸어가도 풀이 쑥쑥 거야 공주처럼 왕비처럼 으리으리할 거야 깡통을 밟지 마라 소리가 요란하니 수채구녕 생쥐는 무얼 구경하느냐 거울 보고 또 보고 보고 가네 가네 가네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김창완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맨 땅 위를 걸어가도 풀이 쑥쑥 거야 공주처럼 왕비처럼 으리으리할 거야 깡통을 밟지 마라 소리가 요란하니 수채구녕 생쥐는 무얼 구경하느냐 거울 보고 또 보고 보고 가네 가네 가네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언니 배우시험 보러 가네 김창완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울 언니 배우 시험 보러 가네 맨 땅 위를 걸어가도 풀이 쑥쑥 거야 공주처럼 왕비처럼 으리으리할 거야 깡통을 밟지 마라 소리가 요란하니 수채구녕 생쥐는 무얼 구경하느냐 거울 보고 또 보고 보고 가네 가네 가네 가네 울 언니 배우

그대여 김창완

내 귓가에 속삭여줘 사랑한다고―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수 있게 말해줘 그대여 들리나요 고동소리 알 수 없는 힘 이해할수 없는 파도가 저 속 깊은 곳에 넘실대기 시작해요 그대여

그대여 (2023 Remastered) 김창완

내 귓가에 속삭여 줘 사랑한다고 사랑한단 그 말을 진정 가슴으로 느낄 수 있게 말해 줘 그대여 들리나요 고동 소리 알 수 없는 힘 이해할 수 없는 파도가 저 속 깊은 곳에 넘실대기 시작해요 그대여

연락 좀 해줘 김창완

연락 좀 해줘 우리 엄마한테 나 이제 너무 지쳤다고 연락 좀 해줘 우리 엄마한테 나 길을 잃고 헤멘다고 가지말라 했던 길을 나섰던 아름다운 꽃을 보았네 열지말라 했던 문을 열은 순간 향기로운 냄새를 맡았네 그 모습에 취해 그 향기에 취해 나 길을 잃고 헤메이네 어리석은 지난 날들 이제 눈물 흘리면서 돌아봐도 아무 소용없네

걱정마라 김창완

울고가니 무릎에서 피가 나 울고가니 나도 어렸을적에 꽃 이파리 붙은것을 피가 난줄 알고 정말 놀랬었어 걱정마라 꼬마야 왜 울고가니 친구들이 가버려 울고가니 나도 어렸을적에 고약스런 친구들이 놀려놓고 지네들끼리 놀았단다 걱정마라 꼬마야 이리와 보렴 내가 너의 눈물을 닦아줄께 나도 어렸을적에 맘씨좋은 아저씨가 엉엉우는

걱정마라 김창완

울고가니 무릎에서 피가 나 울고가니 나도 어렸을적에 꽃 이파리 붙은것을 피가 난줄 알고 정말 놀랬었어 걱정마라 꼬마야 왜 울고가니 친구들이 가버려 울고가니 나도 어렸을적에 고약스런 친구들이 놀려놓고 지네들끼리 놀았단다 걱정마라 꼬마야 이리와 보렴 내가 너의 눈물을 닦아줄께 나도 어렸을적에 맘씨좋은 아저씨가 엉엉우는

꿈 (2023 Remastered) 김창완

예쁜 성이 있어서 거기에 왕자가 살고 또 다른 성에는 예쁜 공주가 살고 있으면 좋겠다 나는 거기 백성이고 날마다 날마다 공주를 보고 싶어 했으면 좋겠다 어느 공주가 왕자와 함께 사랑에 빠져 숲속으로 달아났으면 좋겠다 나는 조금은 샘을 내서 어떤 일이 벌어지길 원했으면 좋겠다 평생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한다 해도 공주가 저 성에 살고 있고 그리고 저 건너편

청춘(with 전영랑)가야 김창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 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님은 용서하겠지만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 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 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걱정 마라 김창완

무릎에서 피가 나 울고 가니 나도 어렸을 적에 꽃 이파리 붙은 것을 피가 나는 줄 알고 정말 놀랬었어 걱정 마라 꼬마야 왜 울고 가니 친구들이 가버려 울고 가니 나도 어렸을 적에 고약스런 친구들이 놀려 놓고 지네들끼리 놀았단다 걱정 마라 꼬마야 이리와 보렴 내가 너의 눈물을 닦아줄게 나도 어렸을 적에 맘씨 좋은 아저씨가 엉엉 우는

꼬리 이야기 김창완

문지방에 걸려서 넘어질 뻔하면서 받아 쥐고 보니 복스런 강아지 한마리 내 작은 귀여운 이름도 없는 강아지 그날부터 우린 친구가 되어 한 침대서 꿈나라 여행가고 낮에는 동네방네를 쏘다녀 놀곤 했었지 뭉뚝한 꼬리가 너무 우스워 꼬리라고 이름붙여 줬는데 부르면 컹컹 짖으면서 좋아라 뛰어 다녔었지 내 작은 귀여운 꼬리라 부르던 강아지 네가 떠나던

꼬리이야기 김창완

넘어질 뻔하면서 받아 쥐고 보니 복스런 강아지 한마리 내 작은 귀여운 이름도 없는 강아지 그날부터 우린 친구가 되어 한 침대서 꿈나라 여행가고 낮에는 동네방네를 쏘다녀 놀곤 했었지 뭉뚝한 꼬리가 너무 우스워 꼬리라고 이름 붙여 줬는데 부르면 컹컹 짖으면서 좋아라 뛰어 다녔었지 내 작은 귀여운 꼬리라 부르던 강아지 (간주중) 네가 떠나던

노인의 벤치 김창완

남의 것 같아 조금만 더 젊었으면 거리의 불빛들이 아마 아늑해 보였을 텐데 공원에 앉아 있었지 흘러가는 사람들 별은 점점 더 밝아지고 나이 든 여자가 다가와 앉아도 되냐고 물었지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어 끈이 풀린 신발 위에 오래된 바이올린 그년 퀼트 가방을 메고 있었지 그렇게 우린 만났어 세월의 흔적처럼 노인의 벤치에 앉아서

시간 김창완

필요는 없어 그저 용감하게 발걸음을 떼기만 하면 돼 네가 머뭇거리면 시간도 멈추지 후회할 때 시간은 거꾸로 가는 거야 잊지 마라 시간이 거꾸로 간다 해도 그렇게 후회해도 사랑했던 순간이 영원한 보석이라는 것을 시간은 모든 것을 태어나게 하지만 언젠간 풀려버릴 태엽이지 시간은 모든 것을 사라지게 하지만 찬란한 한순간의 별빛이지 그냥

소금장수의 재주 김창완

소금장수의 재주 지은이: 김창완 출판사: 창작과비평사 제 1 부 뱅뱅이 돌린 쳇바퀴산 김 총각이 장가를 갔습니다. 집안이 가난해서 머슴살이를 하느라고 서른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장가를 들었습니다. 그것도 삼 년 동안 공머슴을 살아 주고 주인 집 딸에게 장가를 든 것입니다. 노총각은 장가를 들어 되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청춘 (김창완) 김필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청춘 지고 또 피는 꽃잎처럼 달밝은 밤이면 창가에 흐르는 내 젊은 연가가 구슬퍼 가고없는 날들을 잡으려 잡으려 빈 손짓에 슬퍼지면 차라리 보내야지 돌아서야지 그렇게 세월은 가는거야 나를 두고 간 님은 용서하겠지만 버리고 가는 세월이야 정둘 곳 없어라 허전한 마음은 정답던 옛동산 찾는가 언젠간 가겠지 푸르른 이

꼬마야 김창완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 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 오는 고향 빛 노래 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 빛에 입 맞추렴 비가 온 날엔 밤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밭길~일거야 꼬마~야 꽃신 신고 강...

어머니와 고등어 김창완

한밤중에~ 목이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 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김창완

*그런 슬픈 눈으로 나를 보지 말아요 *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꺼에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며는 창문넘어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반복)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 향기겠지요

꼬마야 김창완

작사,작곡:이장수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래소리 그런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거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선 그 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 날엔 밤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밭길일거야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김창완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하늘도 이별을 우는데 눈물이 흐르지 않네 슬픔은 오늘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긴 눈물이 내리더니 잡은 손이 젖어가면 헤어지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저무도록 긴 비가 오는가 그대 떠나는 날에 잎이 지는가 과거는 내게로 돌아서 향기를 뿌리고 있네 추억은 지난 이야기 아니오 두고두고 그 모습이 새로우니 그때 부른...

어머니와 고등어 김창완

한밤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한귀퉁이에 고등어가 소금에 절여져있네 어머니 코고는 소리 조그맣게 들리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구워주려 하셨나보다 소금에 절여놓고 편안하게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어머니는 고등어를 절여 놓고 주무시는구나 나는 내일 아침에는 고등어 구일 먹을 수 있네 나는 참 바보다 엄마만 봐...

그래 걷자 김창완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몰라 외로운 가로등도 몰라 한꺼번에 ...

순풍산부인과 주제가 김창완

1절 엘리베이터에 나비넥타이 낀 사연 그건 말로 못해 지하철문에 핸드백 끼고 달린 사연 그것도 말로 못해 한숨자고 나니 불빛하나 없는 종점 황당해 말로 못해 혼자 졸고 있는 저 가로등이 나일까 태어 나서 처음본 세상 울 수 도 없고 웃을 수 도없는 일들 2절 바나나껍질을 밟은 백구두 신사 그건 말로 못해 운전연습하다 담장 무너뜨린 사연 그것도 ...

내게 사랑은 너무 써 김창완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 지면 한 방울 눈물이 나요 슬픈 영활보면 온종일 우울해요 거리에서 한 번 마주친 눈빛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만약에 사랑에 빠진다면 온통 그 모습 뿐일거예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어리거든요 내게 사랑은 너무 써 아직 전 눈이 여려요 한 잎 지면 한 방울...

안녕 김창완

안녕~ 귀여운 내친구여 멀리 뱃고동이 울리면 내가 울어주렴 아무도 모르게 바도가 잠든 밤에 혼자서 안녕~ 내 작은 사랑아 멀리 별들이 빛나면 내가 얘기하렴 아무도 모르게 울면서 멀리멀리 갔다고 (똑같이 2번연속)

초 야 김창완

바다 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 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 볼이 붉어지며는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퍼져요 지금 눈감아 괜챦은 날이 또다시 올 ...

어머니가 참 좋다 김창완

장에 가신 어머니를 찾다 길을 잃었지 파출소에 혼자 앉아 울다 어머니를 보았지 나를 찾은 어머니는 나를 때리면서 "어디 갔었니 이 자식아 속 좀 엔간히 태워라" 나는 참 좋다 때리는 어머니가 참 좋다 어머니의 눈물이 참 좋다 어머니가 너무나 좋다 앞서가는 어머니를 보고 나는 물었지 나 없으면 엄마는 순전히 껍데기일 거냐고 화가 났던 어머니는 환하...

길을 걸었지 김창완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때 나는 알아 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 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 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와 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 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있네 우~~ 떠나버린 그 사람~~ 우~~ 생각나네~~ 우~~ 돌아선 그 사람~~ ...

창문넘어어렴풋이옛생각이나겠지요 김창완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오늘처럼 비가 내리면은 창문너머 어렴풋이 옛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을거예요 생각나면 들러봐요 조그만 길모퉁이 찻집 아직도 흘러나오는 노래는 옛향기겠지요 그런 슬픈눈으로 나를 보지말아요 가버린 날들이지만 잊혀지진 않...

초 야 김창완

바다 바람 차갑지 않아? 달처럼 어여쁜 얼굴 남포불 하늘거리고 따스한 정이 흐르네 오늘같이 흐뭇한 날엔 술 한잔 권하고 싶어 하얀 볼이 붉어지며는 그댄 어떨지 몰라 사랑해 사랑해 밤하늘 무지개 피네 사랑해 사랑해 솜털처럼 고운 이 밤에 이마를 마주 대하고 나직히 속삭여봐요 이 마음 깊은 곳까지 그대 숨결퍼져요 지금 눈감아 괜챦은 날이 또다시 올 ...

그래 걷자 김창완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조그만 곰인형이 웃네 밤늦은 가게불이 웃네 끌러버린 가방속처럼 너절한 옛일을 난 못잊어 하네― 그래 걷자 발길 닿는대로 빗물에 쓸어버리자 이마음 한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빗물에 떠다니누나 이마음 지나치는 사람들은 몰라 외로운 가로등도 몰라 한꺼번에 ...

가이아 Gaia 김창완

여기가 우리가 모두가 살아가 밝음과 어둠과 마침과 시작과 하나의 생명과 하나의 마음과 하나의 기쁨이 있으라 하늘의 별부터 바닷속 돌까지 하나의 노래가 있으라

김창완

예쁜 성이 있어서 거기에 왕자가 살고 또 다른 성에는 예쁜 공주가 살고 있으면 좋겠다 나는 거기 백성이고 날마다 날마다 공주를 보고 싶어했으면 좋겠다 어느날 공주가 왕자와 함께 사랑에 빠져 숲속으로 달아 났으면 좀 좋겠다 나는 조금 샘을 내서 어떤일이 벌어지길 원했으면 좋겠다. 평생동안 한번도 보지 못한다 해도 공주가 저 성에 살고 있고 그리고 저...

무슨 색을 좋아해도 김창완

새파란색을 좋아한다고 새파랗게 웃을 수는 없잖아 새파란색을 좋아한다면 그래 나도 좋아해 *아무 색이면 어때 우리 사이에 무지개색 꿈이 있는데 밤이 오면은 어때 볼 수 없어도 우린 느낄 수 있잖아 샛노란색을 좋아한다고 샛노랗게 말할 수는 없잖아 샛노란색을 좋아한다면 그래 나도 좋아해 새하얀색을 좋아한다고 새하얗게 춤출 수는 없잖아 새하얀색을 좋...

백일홍 김창완

잊혀질 것 같지 않던 기쁜 일들도 가슴 속에 맺혀 있던 슬픈 일들도 모두다 강물에 떠 내려간 잎사귀처럼 가고 백일홍 핀 꽃밭에서 들리는 건 어린아이 피아노 소리 사라지는 건 사라지도록 잊혀지는 건 잊혀지도록 언제나 피고 지는 꽃들 사이를 걸을 수만 있다면…… 울먹이며 돌아서는 너의 모습도 웃으면서 다가오던 너의 모습도 모두 다 희미하게 바랜 옛 그...

찻잔 김창완

너무 진하지 않은 향기를 닮고 진한 갈색 탁자에 다소 고시 말을 건내기도 어섹하게 너는 너무도 조용히 지키고 있구나 너를 만지면 손끝이 따듯해 온몸의 너의 열기가 퍼져 소리 없는 정이 내게로 흐른다

꼬마야 김창완

1절) 꼬마야 꽃신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 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랫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 거야 2절)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에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려와서 그 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날엔 햇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발기일 꺼야 3절) 꼬마야 꽃신신고 강...

식어버린 차 김창완

기다려도 오지 않을 것을 왜 난 기다리나― ― ― 식어버린 차를 마시면서 쓰디 쓰게 울고 전기줄에 한마리 새 앉아 있으니 내 모습 같아보여― ― 허무하게 사라져 가버린 아름다운 날이 가슴속에 예쁜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넓은 들에 한포기 들풀로 남아도 영원히 간직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