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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김다혜

기어이 이맘때면 그 바람이 불어와무너지던 그 날 내 위를 지나가던투명한 끝이 없는 푸른 공간그 아득함이 난 무서웠어불가능한 거리만큼 푸르르게 시린 하늘내 마음의 지옥 같은 건 상관없이선명하게 발가벗겨진 세상의 온갖 빛깔내 상실 같은 건 사소한 농담처럼난 달라질 수 있을까벗어날 수 있을까이 가을로부터이 미친 선명함으로부터불가능한 거리만큼 푸르르게 시린 ...

시월 심수봉

저기 어두운 나무 어둔 길 스치는 바람 속에서 말없이 서있는 추억 있어 나 여기 떠날 수 없네 이제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 이제는 오지 못할 꿈이여 시간들이여 나는 왜 잊지 못하나 길은 또 끊어지는데 흐르리 밤이여 숲이여 멈추리 이제 다시는 갈 수 없고 다시 이제는 오지 못할 꿈이여 시간들이여 나는 왜 잊지 못하나 길은 또 끊어지는데 흐르리 밤이여 ...

시월 Morish(모리쉬)

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 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 뒤돌아 보네 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 그렇게 지워 져 가네 가슴에 멍처럼 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명 안에 깜빡이는 불빛 속 커져 가는 조각들만 그대의 숨결 안에 그대의 손길 안에 녹아 내리던 상처 흘러내리던 아픔 그대의 가슴속에 그대의 어깨 위에 춤을 추던 내 몸짓 을 쉬던 외로움

시월 겸 (GYE0M)

그대 머무르던 시월 흐릿해진 고백 기억하나요 아픈 기억들은 결국 옅어질 거라던 우리 거짓말 우리의 이별은 마치 새벽 같아요 찾아오는 어둠에 순간 얽매이네요 우리의 사랑은 마치 어제 같아요 지나갈 것을 알면서도 머무르겠죠 그대 남아있던 나의 그림자들까지 사랑했나요 차마 대답하지 못한 질문들만 남아 사랑했네요 우리의 이별은 마치 겨울 같아요 여름이 올 때쯤엔 차츰

시월 모리쉬 (Morish)

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뒤돌아 보네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그렇게 지워져가네 가슴에 멍처럼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명 안에 깜빡이는 불빛 속 커져가는 조각들만언덕 위에 너울거리는 바람 사이로들녘에 핀 꽃잎들 속에 뒤돌아 보네돌아본들 어이 하나 머리를 돌아그렇게 지워져가네 가슴에 멍처럼난 무얼 바라는가 길모퉁이 조...

밤산책 김다혜

난 걸어가고 있어 이 밤을 반짝이는 어둠 속 난 사랑하고 있어 내 눈 앞의 오늘 밤의 모든 것을 뚜루뚜뚜 뚜루뚜뚜 뚜두뚜 흐르는 대로 고이는 대로 부서진 채로 이어지지 않는 것 가려진 채로 눈 감은 채로 모르는 채로 애써 보지 않는 것 여전히 난 걸어가고 있어 반짝이는 물결 속에 숨어있는 눈물을 봐 행복하고 싶어 사랑해 내 밤 안의 모든 걸 뚜루뚜...

산타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김다혜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에겐 선~~물을 안주신데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밤에 다녀가신데 잠잘때나 일어날때도 짜증낼내도 산타 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데! 울면안돼 울면안돼 산타할아버지는 우는 애들에겐 선~~물을 안주신데요 산타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누가 착한앤지 나쁜앤지 오늘밤에...

삐뚤 빼뚤 김다혜

삐뚤빼뚤 삐뚤빼뚤 짝짝짝 삐뚤빼뚤 삐뚤빼뚤 짝짝짝 삐뚤빼뚤 삐뚤빼뚤 쭈욱쭈욱 삐뚤빼뚤 삐뚤빼뚤 쭈욱쭉 빙글빙글 빙글빙글 쿵덕쿵덕 쿵더쿵 빙글빙글 빙글빙글 쿵덕쿵덕 쿵더쿵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쿵덕쿵덕 쿵더쿵 오른발 왼발 오른발 왼발 쿵덕쿵더쿵 살짝 엎드려 (와 와 와 와 와) 아래 보고 위를 보고 아래 보고 위를 보고 붕붕붕붕 붕붕붕붕 붕붕붕붕 ...

학교종 김다혜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선생님이 우리를 기다리신다 학교종이 땡땡땡 어서 모이자 사이좋게 오늘도 공부 잘하자

솜사탕 김다혜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손잡고 나들이갈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나뭇가지에 실처럼 날아든 솜사탕 하얀눈처럼 희고도 깨끗한 솜사탕 엄마손잡고 나들이갈때 먹어본 솜사탕 훅훅 불면은 구멍이 뚫리는 커다란 솜사탕

악어떼 김다혜

정글숲을 지나서가자 엉금엉금 지나서가자 늪지대가 나타나거든 악어떼가 나온다 악어떼

산중호걸 김다혜

산중 호걸이라 하는 호랑님의 생일날이 되어 각색 짐승 공원에 모여 무도회가 열렸네 토끼는 춤추고 여우는 바이올린 찌가 찌가 찌가 찐짠 찐짠 찐짠 하더라 그 중에 한 놈이 잘난 체 하면서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까불 하더라

빙빙 돌아라 김다혜

손을 잡고 오른쪽으로 빙빙 돌아라 손을 잡고 왼쪽으로 빙빙 돌아라 뒤로 살짝 물러났다 앞으로 다시 들어가 손뼉 치며 술래 빠져라.

깽깽이로 뜁시다 김다혜

오른손 왼손 손뼉 치고 돌아요. 랄랄라 랄랄라 랄랄랄라 랄랄라~ 오른발 왼발 모든 발 뛰고 깽깽이로 뜁시다~ 오른발 왼발 모든 발 뛰고 깽깽이로 뜁시다~

안마를 합시다 김다혜

참참참참 찌게찌게찌 참참참참 찌게찌게찌 어깨 춤을 추면서 손을 들고 모이자 앞사람을 안마를 합시다. 쿵쿵치자 가볍게 쿵쿵치자 가볍게 쿵쿵쿵쿵 살살살살 쿵쿵쿵쿵쿵 쿵쿵쿵쿵 살살살살 다시 또 한번! 주무르자 양쪽어깨를 두손으로 가벼웁게 어깨부터 허리까지 리듬에 맞춰서 즐거웁게 안마를 합시다. 쿵쿵치자 가볍게 쿵쿵치자 가볍게 우리들은 사이좋은 어깨동무들 아...

루돌프 사슴코 김다혜

루돌프 사슴코는매우 반짝이는 코만일 내가 봤다면불긋는다 했겠지다른 사슴들놀려 대며 웃었네가엾은 저 루돌프외톨이가 되었네안개낀 성탄절에산타말하길루돌프가 밝으니 썰매를끌어주련그 후론 사슴들이그를매우사랑했네루돌프 사슴코는길이길이 기억되리안개 낀 성탄절에산타말하길루돌프가 밝으니 썰매를끌어주련그 후론 사슴들이그를 매우사랑했네루돌프 사슴코는길이길이 기억되리길이길...

기쁘다 구주 오셨네 김다혜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 백성 맞으라 온 교회여 다 일어나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하여라 다 찬~양 찬~양 하여라 구세주 탄생 했으니 다 찬양하여라 이세상의 만물들아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하여라 다 화~답 화~답 하여라 온 세상 죄를 사하러 주예수 오셨네 죄와 슬픔 몰아내고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하시네 다 구~원 구~원 하시네 은혜와 진리 되신 주 다 주...

멋진 눈사람 김다혜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 눈썹 눈 코 입 예쁜 얼굴이 됐네 모자 안경 외투 장갑 멋진 눈사람이 됐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김다혜

주의 부모 앉아서 감사기도 드릴때 아기 잘도잔다 아기 잘도잔다 고요한밤 거룩한밤 어둠에 묻힌밤 천군천사 나타나 기뻐 노래 불렀네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고요한밤 거룩한밤 주예수 나신밤 그의 얼굴 광채가 세상빛이 되셨네 왕이 나셨도다 왕이 나셨도다

산타크로스 김다혜

1.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오실때는요 바람타고 몰래 오신답니다. 아무도 모르게 눈 오는 밤에 착한 애들 선물 주러 오신답니다. 2. 산타크로스 할아버지 오실때는요 썰매타고 몰래 오신답니다. 어떻게 아시는지 나쁜 애들은 선물도 안주시고 가신답니다.

김다혜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고운 댕기도 내가드리고 새로나온 신발도 내가신어요

친구랑 김다혜

돌아서 손뼉치세요 돌아서 인사하세요 오른팔 끼고 돌아돌아돌아요 친구랑 춤추는건 재미있어요

둥글게 둥글게 김다혜

둥글게둥글게 둥글게둥글게 빙글빙글돌아가며 춤을춥시다 손벽을치면서 노래를부르며 랄라랄라 즐거웁게 춤추자 링가링가링가 링가 링가링 링가링가링가링가 링가링 손에손을잡고 모두다함게 즐거웁게 뛰어 봅시다

보배담은 질그릇 (Feat. 김주영, 박나로, 김하람) 김다혜

나는 보배 담은 질그릇내 안에 빛난 주 영광 보네깨어진 나의 그 틈 사이로도주 영광 나타나리나는 보배 담은 질그릇내 안에 빛난 주 사랑 있네그 밝은 빛이 어둔 밤을 밝혀주 사랑 나타내리내 능력의 크신 것이주께 있네 내게 있지 않네내가 사는 것은예수로 인함이라나는 보배 담은 질그릇내 안에 빛난 주 영광 보네깨어진 나의 그 틈 사이로도주 영광 나타나리나는...

작은방 김다혜

거기 작은 방이 있지겨우 나 하나 구겨 들어가는부끄러운 내 모습을 그대로비추어 보는 곳거기 작은 방이 있지 으음어쩌지 못하는 마음을 모아둔나도 모르게 쌓이는 비밀들이무뎌지지 않은 채 고여 있는눈을 감고 창 밖을 보고 있어내가 그리는 풍경은 절대 내 눈 앞에 펼쳐지지 않아내딛지 못하면서 무섭기도 하고 궁금해비겁한 두려움음음 음음으음 음음거기 작은 방이 ...

만약 김다혜

만약 으로 시작하는 생각이마음의 틈을 열고 들어오면분명한 불행을 약속하는장면들이 끊임없이 펼쳐져알아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은아무런 의미 없는 일 하지만 알아언제라도 누구에게라도 어떤 일이라도일어날 수 있다는 것가장 소중하고 연약한 네가내 삶의 한가운데 들어온 뒤세상 모든 것이 부드러워반면 너무 두려워용기가 있는 사람이 됐으면 해두려움 없이 자랐...

갈망 (Feat. 김주영) 김다혜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나는 그렇게 목말랐네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내 빈 우물에주님은 친히 찾아오셨네홍수 속에 마실 물 없듯나는 그렇게 목말랐네헛된 어떤 소망도 나를 채울 수 없네주님만이 나를 채우시네나를 가장 아시는 주님내 영혼의 깊은 절망내 진정 소망도 아시는 주님께나는 나아가리라나는 노래하리라오직 주님만을 기뻐하리나를 가장 아시는 주님내 영혼의 깊은...

Undefined (with Jady(제이디)) 시월

Love is undefined알 수 없는묘한 이 기분I think of you all the time바보처럼 되뇌인달콤한 말못 들은 척계속 듣고파Um UmLet me know what these feeling I feelCome on baby Come on babyCome on baby Come on babyAnd let me know if that...

첫사랑 (with 유윤주) 시월

아직도 그댄 여전히 아름다워 아직도 말 못 했지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계속 꽤 오래 지났지 아마 널 그려본 건 이제야 말을 하네 넌 나의 첫사랑 아련히 기억 속 남아있던 걸까 그때의 아픔이 또 서먹히 와 아쉬워 말아 이젠 웃어도 돼 내가 여기 있음으로 항상 여기 있음으로 계속

타인의 시선 (with 유성민) 시월

내가 아닌 누군가의 눈으로 시선을 훔치면 보이는 것들 나를 보며 어떤 생각해 보잘 것 하나 없는 나 터무니없는 헛소리마저 자기 소신 하나 없는 이에겐 다 그저 옳은 말일뿐 한없이 작아져가네 고요한 새벽 밤공기 속에 나 홀로 외로이 비추는 달빛 그림자가 더 익숙한데 아무도 모를 내 고독의 눈물 삼키네

파도가 지네 시월

겨울 바다 마지막을 걸어가함께라는 게 어느샌가 이리도 덧없던가너도 같을까 그 물음부터 이미 끝을 향한 거야하얀 모래 위 우리의 이름이흉히 져버린 상처보다가벼워진거야아스라이 휩쓸려가 우리들의 시간이부서지고 흩어져도 잊히지 않아 멀어지지 않아파도가 오네 벌써 코앞에 으음지금 버티면 너를 잡을 수 있을까눈을 귀를 막아도 파도는 아스라이 사라져가우리들의 기억...

시월 새벽 류시화

무엇인가 어디 그것을 따라가 볼까 또다시 시월이 왔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침묵이 눈을 감으면 밝아지는 빛이 여기에 있다 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 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 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 이슬 얹힌 거미줄처럼 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시월

시월 (Mistakes) 임창정

한 번 더 나를 믿어주겠니 지겹겠지만 이번만 세상 모두 욕한다 해도 너를 떠날 수는 없잖아 내가 많이 필요했던 그날인 걸 알아 그땐 어쩔 수가 없어 정말 미안해 인기 많은 영화도 보고 니가 좋아하는 곳 쇼핑하고 밥 먹고 하루 종일 너를 따라서 이번 한 번 용서해줘요 그땐 정말 몰랐어 똑같은 실수 이젠 안 할게 제발 세상 모두 욕한다 해도 다시 너에...

시월 단풍타는 마음 최정자

시월 단풍타는 마음 - 최정자 새벽 까치 울고가네 정든 님이 오시려나 구비구비 신작로길 뻐스마다 만원일세 맑은 물에 머리 감고 비단치마 곱게 차려 정든 님께 보이려고 길목에 나가 마중섰네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시월 단풍 타는 마음 간주중 맑은 물에 머리 감고 비단치마 곱게 차려 정든 님께 보이려고 길목에 나가 마중섰네 그리움에 애타는 마음 시월

시월 (Prod. redbox) 김인영

희미하게 남겨진 지나간 날이깨어진 유리되어 나를 괴롭힌다위태롭게 그렸던 우리 이야기가아프다시작에 계절을 지나 걸어왔듯이,마지막 계절을 지나서 행복하기를시월에 떠오르던 동화 같은 꿈이시월에 불어오는 바람에 날려가모두 사라진 자리 위에 지워지지 않을널 사랑해 끝이 되어 시작하기를 부탁해밝게 빛나던 달빛이 시들어가듯나에게 물든 너는 어두워져 가네위태롭게 빛...

꽃밭에서 조용필, 김다혜

1.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입니다 아빠가 매어 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2.애들하고 재밌게 뛰어놀다가 아빠 생각나서 꽃을 봅니다 아빠는 꽃 보며 살자 그랬죠 날 보고 꽃같이 살자 그랬죠

오빠생각 조용필, 김다혜

뜸북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제 우리오빠 말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가을밤 조용필, 김다혜

1.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길 어두워질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2.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반달 조용필, 김다혜

1.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나무 토끼 한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2.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고향땅 조용필, 김다혜

1.고향땅이 여기서 얼마나 되나 푸른 하늘 끝닿은 저기가 거긴가 아카시아 흰꽃이 바람에 날리니 고향에도 지금쯤 뻐꾹새 울겠네 2.고개 너머 또 고개 아득한 고향 저녁마다 놀지는 저기가 거긴가 날 저무는 논길로 휘파람 불면서 아이들도 지금쯤 소몰고 오겠네

겨울나무 조용필, 김다혜

나무야 나무야 겨울 나무야 눈 쌓인 응달에 외로이 서서 아무도 찾지않는 추운 겨울을 바람따라 휘파람만 불고 있느냐 < 간주중 > 평생을 자라봐도 늘 한자리 넓은 세상 얘기도 바람께 듣고 꽃피는 봄 여름 생각하면서 나무는 휘파람만 불고 있구나

가을 조용필, 김다혜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푸른잎은 붉은 치마 갈아입고서 남쪽나라 찾아가는 제비 불러모아 봄이오면 다시오라 부탁하노라 < 간주중 > 가을이라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니 밭에 익은 곡식들은 금빛같도다 추운겨울 지날적에 우리 먹이려고 하나님이 내려주신 생명의 양식

따오기 조용필, 김다혜

1.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2.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 내아버지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산바람 강바람 조용필, 김다혜

1.산 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무꾼이 나무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2.강가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사공이 배를 젓다 잠이 들어도 저 혼자 나룻배를 저어 간대요

고드름 조용필, 김다혜

1.고드름 고드름 수정 고드름 고드름 따다가 발을 엮어서 각시방 영창에 달아 놓아요 2.각시님 각시님 안녕하셔요 낮에는 해님이 문안하시고 밤에는 달님이 놀러 오시네 3.고드름 고드름 녹지 말아요 각시님 방안에 바람 들면 손 시려 발 시려 감기 드실라

어머님 은혜 조용필, 김다혜

1.높고 높은 하늘이라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높은 게 또 하나 있지 낳으시고 기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하늘 그보다도 높은 것 같애 2.넓고 넓은 바다라고 말들 하지만 나는 나는 넓은 게 또 하나 있지 사람 되라 이르시는 어머님 은혜 푸른 바다 그보다도 넓은 것 같애

노을 조용필, 김다혜

바람이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 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빨갛게 노을이 타고 있어요 허수아비 팔벌려 웃음짓고 초가지붕 둥근박 꿈꿀 때 고개숙인 논밭의 열매 노랗게 익어만 가는 가을바람 머물다간 들판에 모락 모락 피어나는 저녁 연기 색동옷 갈아입은 가을 언덕에 붉게 물들어 타는 저녁놀

눈꽃송이 조용필, 김다혜

1.송이 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나무에도 들판에도 동구 밖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2.송이 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하얀 꽃송이 지붕에도 마당에도 장독대에도 골고루 나부끼네 아름다워라

파란마음 하얀마음 조용필, 김다혜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여름엔 여름엔 파랄거예요 산도 들도 나도 파란잎으로 파랗게 파랗게 덮힌 속에서 파아란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간주중>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 겨울엔 겨울엔 하얄거예요 산도 들도 지붕도 하얀눈으로 하얗게 하얗게 덮힌 속에서 깨끗한 마음으로 자라니까요

보물찾기 조용필, 김다혜

다같이 즐거운 보물찾기 하자 어디에 있을까 향기로운 선물 아니야 아니야 서랍속에 아니야 아니야 옷장속에 찾았다 여기야 여기있어 가슴에 감춰논 따뜻한 사랑 손뼉을 쳐주자 예쁜아이 사랑을 찾아낸 예쁜아이 너는야 귀엽고 멋진아이 사랑을 찾은 근사한 아이 < 간주중 > 또다시 찾아봐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마련한 칭찬의 선물을 아니야 아니야 서랍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