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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개미굴 거문지구

홀로 선 개미굴 여긴 200에 40만 원 옆방에 외딴 여자 그녀도 홀로 여길 섰나 아랫집 아저씨는 아침마다 구토를 쏟아 애벌레, 사마귀, 벌, 유충 해충, 익충, 여왕개미는 어디에 모두 저 마다의 꿈을 가슴속에 품어 모두 미쳐가는 거야 텅 빈 방안의 혼자 있어 술을 붓지 않으면 모르겠어 앞으로를 앞으로를 앞으로를 윗집에 울리는 가냘픈 그대의 신음 소리 꿈은

개미굴 베이즈모 (Bazemo)

스물넷 눈앞엔 근심만 가득해 우리집 따뜻했지만 왜 침대윈 뒤척여 맨날 백까지를 세 도계속잠에는못들기만 했지 난 해가 질땔 기다린 뒤 시꺼먼 밤 아래제일높은산에 대해 꽤 많 은 사람들이말한 불가능들엔 두눈감은채로 홍대 2평 방한자릴 구했었지 답 없는 샤워실 개의치않고 갔었던 목욕탕 씻었던 내몸과 바램 고집들만을 적셨지이젠 컷고난 힘든모든것은 걸음뗀거라 ...

개미굴 QM

모은 돈으로 피시방 그쯤 만난 누나 났던 향기 담배 에쎄원 꼴렸지, 홀린 듯 누나 따라 간 자취방 보일러 이미 끊겨버린 바닥은 얼음장 혼자 사는 집 처음 와봐란 말에 고등학생인 어른 까르르, 내 두 손을 잡고는 여긴 따듯해, 전기장판 위는 작은 섬 여름이 처음인 난 물어 남친 있다면서 세상은 장님인데 우리만 조용히 하면 되지 이불에 감긴 우린 들어온 거야 개미굴

청년고독사 거문지구

영수증만 가득한 방안플라스틱 용기로채워진 허기소용돌이처럼빨려 들어가내 마지막은네잎클로버 다발약속해요이 순간이다 지나가고선다시 보게되는 그날우리는 인연이아니었던 거죠내 마지막인연을 가다듬고먼 길 보내 지나 온내 청춘은 어디에고독한 공기는환기란 단어로지워지질 않아난 눈을 부릅 뜬 채로멍하니 서있어눈앞에 있는 밧줄이마치 출구 같았어나지막이 쓰러진시신 한구나...

자살시도 거문지구

버릇처럼 마른 잎에 예불을 태워 들이마셔 나자고 싶어 밤이 되면 예벌레들이 기어다녀 나파란색 불을 지펴서추억을 날려 보내자그림 위로 예세상 위로 예버릇처럼 마른 잎에나 서서히 타들어가 예서서히 타들어가는것보단 한 번에 불탈래 예한 번에 불타는 것보단시작부터 하지 말래 예시작부터 하지 말걸 예다시 웅덩이로 풍덩 예빈 잔 유리 사이에 예그대의 눈물이 가득...

화훼 거문지구

두려울게 더는 없어사랑할 여유조차도 없어살아갈 이유조차도 없어사랑을 받는 법도 까먹었어살아갈 이유를 찾아야 했어나 그댈 사랑할 자신이 없어살아갈 방법을 물색해 제길나 그녀의 채취에 걸어 이길돌아가고 싶어 어릴 때 숨길느낄 수 있을까 엄마의 손길느끼고 싶지 않아 아빠의 손길느껴지지 않을까 추억의 숲길죽은 시신을 마른 천으로 덮어더불어 피리를 행복에 묻혀...

젊은 이여 그대의 이름을 가치있게 하라 거문지구

수없이 많은 후회수없이 많은 비애수없이 많은 기회수없이 많은 비예꿇리지 않는 미래를그리고 싶었을 뿐인데나무그늘 아래시신을 덮게하얀 천을 마련비밀로 해줄래누에고치로 다듬어나방이 될래무딘 녹슨 칼날 끝이서럽게 울어눈물에 맺힌 물방울이단비처럼 뚝떨어지고 나서야그대에 피를씻겨줄 수 있을까돌아갈 수가 있을까추억 속에 난 있어야할 수 없이 많은 후회를할 수...

자살방지위원회 거문지구

It's a falling star그 사이에 비춰진우산 틈으로 가하나 비춰진 해그 녀석도 네 이름을 알아조금 지나가면괜찮을 거라고 말해하나 무섭다곤 말 못 해넌 할 수 있어넌 말할 수 있어It's a falling star그 사이에 비춰진우산 속으로 가하나 비춰진 달그 녀석도 네 이름을 알아조금 지나가면괜찮을 거라고 말해하나 두렵다곤 말 못 해넌 갈 ...

요코미야 나나미 거문지구

곱게 빚은 머리차가운 곱디고운 마디손톱에 비추어진 어린아이도대체 무슨 꿈을 꾸었나비처럼 날갤 빚었나정신이 없어 단 하나도빛이 없는 텅 빈 방안녹슨 면도 칼로 인한파상풍에 썩어 들었나 하나도 모르겠어 미래를죽음은 공평하지어른들을 말해 늘썩은 조언을 요리하다보니 병든 그녀의 심장미쳐버린 뇌를고치기엔 너무 늦은 밤핸드폰의 간절히 눌러Seven Seven S...

혐오의 세대 거문지구

아닌척하기엔밝은 조명 주위에벌레들이 우글우글 거려저 태양 아래가솔린을 부어지구를 불질러야만 해타겟이 된유명인들주검이 된살덩어리속 구더기들은무슨 표정을 짓고 있을까?모든 게 꿈이었으면난 태어난 게 죄인 걸개미지옥을 벗어나는구원을 내게 알려줘아닌척하기엔밤낮이 없이곤충들이 우글우글 거려칼을 손에 쥔 채키보드를 잡어목을 매달아야끝나는 세계무엇을 원해?죄악을 ...

허상주의 거문지구

넌 대체 왜 이래드라마를 안 봐?넌 대체 왜 이래예능을 안 봐?넌 대체 왜 이래인스타를 안 해?넌 대체 왜 이래셀카를 안 찍어?넌 대체 왜 이래옷 꼬라지가?넌 대체 왜 이래머리 상태가?넌 대체 왜 이래피부 상태가?넌 대체 왜 이래마인드 자체가?넌 대체 왜 이래삶에 태도가?넌 대체 왜 이래곤충 새끼냐?넌 대체 왜 이래벌레 새끼냐?그럼 내가 너에게묻고 싶...

인플루언서 거문지구

개나 소나 연예인개돼지가 연예인허상 속에 품위인격언 앞에 코 베임젖탱이를 까면 돈을 버는 게무공훈장 보다 더 빛난데개나 소나 연예인개돼지가 연예인쌍 판 때길 뒤집힌수술대가 도마 위식칼을 준비함 뭐해우리가 우물 안 개구리개나 소나 연예인개돼지가 연예인개 같으면 너도 해돼지 같음 너도 해난 개가 되기 싫은데돼지가 되기 싫은데곤충이 되기 싫은데벌레가 되기 ...

여성시대 거문지구

내가 남자라서 그래폭행 당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살해당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강X 당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윤X 당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갱X 당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세상이 이런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지구가 이런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우주가 이런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태어난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흙수저인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지방 사는 게내가 남자라서 그래친...

사이코패스가 사랑하는 방법 거문지구

난 너의 가슴을 좋아하던 게 아니야교복 치마에 비친 속옷 때문도 아니야까맣게 때가 낀 양말 때문이 절대 아니야땀에 젖은 셔츠를 보고 하는 상상이 아니야검정 스타킹을 보고 발정 나서가 아니야너를 따먹고 싶단 친구들이 난 아니야네가 말하던 짐승들과 다르단 말이야근데 X발 왜 날 자꾸 기피하는 거야평범하던 내 삶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면상을 사포로 갈아야 ...

사이버 창녀 거문지구

허황된 삶경황이 주깨끗한 손배려진 거리젊은 청춘 자넨누릴 자격이 더는 없어요허상의 삶겸상과 돈공허한 밤빗 바랜 서리젊은 그녀 슬픔과사무칠 자격이 없네요허황된 삶경황이 주깨끗한 손배려진 거리젊은 청춘 자넨누릴 자격이 더는 없어요허상의 삶겸상과 돈공허한 밤빗 바랜 서리젊은 그녀 슬픔과사무칠 자격이 없네요검정 돈은사람을 더미치게 해가져가게죽음과 넌딱 한 끗...

고아 수출국 거문지구

금방잊은 뒤에그대 뒤에슬픔 위해후회하기에부모가 돼어른이 돼그날잊을래그댈 위해슬픔이래후회했기에부모가 돼어른이 돼울며저고리를고이 접은어린애를죽이면행복하게살아가게묻어줄래울며저고리를목에 감은어린애를죽이면행복하겠지필요하겠지필요했겠지금방잊은 뒤에그대 뒤에슬픔 위해후회하기에부모가 돼어른이 돼그날잊을래그댈 위해슬픔이래후회했기에부모가 돼어른이 돼금방잊은 뒤에그대 뒤에...

자살 공화국 거문지구

손 위에 둥둥 떠있는 무지개 저녁노을 먼지만 같아 술김에 씩씩 대던 어린 날 분노가 추억인 것 같아 소용돌이치던 계곡물수제비가 그리운 걸까 목매단 이 순간이 어느새 추억으로 남겨질까 고독사 시신 처리반 아저씨를 도와야 해 어쩔까 죄송해요 제 피가 역겨워 냄새도 역겨웠네요 타의로 꿨던 꿈 실수로 꿨던 꿈 내 목을 조여와 늙고 병든 세상을 이해해야 돼 내가 뭐라고 참...

난, 왜?, 무얼, 위해? 거문지구

연이어서전세사기가뉴스에 나올 때마다계속 불안해했어요나는 아니겠지설마설마하면서 있었는데마지막 계약 끝나는 날주인이 연락 두절이...난 텅 빈 방안에 있어내 텅 빈 방안 구석구석빨간 딱지가 붙어있어붉은 노을이 이젠 싫었어스물이 되자 버려졌어사회란 쓰레기통에서부패되어 썩기가 싫었어부패한 세상이 싫어서난왜?무얼위해?난왜?무얼위해?난왜?무얼위해?전재산이 증발했...

타계 거문지구

조명 아래 우뚝 선 아이조금 늦은 아빠의 발 소리그래 울래그리 울래그냥 울게그럼 울게그리 움에그려보내차라리 악마가 날 반기면벌레보단 나은 삶이게평생 천생 거지인 인생그을린 모래 위에 유리 펜던트미래는 내게 중요치 않네십자가에 못 박힌 신생내게 못을 줄래 월계관을모가지에 매단 기생쉴 새 없이 우는 신세그을린 모래 위에 유리 펜던트이젠 내게 기대도 돼악마...

인간 불나방 스타 쏘세지 클럽

포신을 올려라 저 하늘 건너편을 향해 폭약을 채워라 저 하늘 부숴버릴 만큼 작은 터널 속에 꼼짝도 할 수 없는 너무나도 외롭고 고독한 시간이 흘러 어둠 끝 작은 빛을 늘 동경하던 하늘을 이제야 날아 오르게 되었다 도화선을 태워라 모두의 가슴이 애 닳도록 북소리를 E

인간 이기찬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생겼어 참 당황스러웠지 길가던 낯 모르는 사람과 한참동안 애길 나눴어 가슴속 짙은 외로움으로 떨리는 눈을 볼 수 있었지 벗겨진 나를 보는 것 같아 거짓 없이 안아주었어 안녕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 자리에 남게되는건 견딜수 없는 삶의 헛된 시련 진실하곤 무관한 일 혼자남은 영혼은 가슴은 거센 바람에 찢겨도 아무 상관 없는지

인간 김해성

나는 왜 인간으로 태어나서소중한 걸 지키지 못했나365일 1년 중 내겐유난히 추웠던 그날이 겨울이었기에문자를 바라보다 스치던 너의 흔적에가끔은 냉정했던 표정을 생각하곤 해내가 보고 싶단 영화 이제 안 봐도 돼내가 가고 싶다 했던 어디 안 가도 돼네가 바랬던 카페도 가보고또 말했던 딴 남자 얘기에 나 화는 절대 안 낼게네 색이 바래서 나 그냥 아래서쭈그...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붕붕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더미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융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이 있는가 보라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붕붕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더미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웅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 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 적 있는가 보라 돈없이 헐고 한적한 곳 두메산골 같은 곳...

아침형 인간 Miya

glve lt up glve lt up glve lt up 엄마의 짜증섞인 외침소리 No glve lt up glve lt up glve lt up 다시 시작하는 하루지만 날 감싸주는 하얀 햇살과 (Feels So Good) 날 맑게하는 푸른 바람에 (Feels All Right) 마법에 걸려버린 내마음과 상쾌해지는 나는야 아침형 인간

붕어 인간 고릴라밴드

내가 서있을 곳이 없어 이 나라 어디도 나란 존잰 필요없었어 지금 내가 숨을 쉬는 여긴 모두가 나를 스쳐가 사라지잖아 이젠 나를 던져야 하니 버려야 하니 나를 삼킬 바다 이젠 두렵지 않아 날 안아줄 바람 내겐 따스할 뿐야 태어나지 않아야 했어 뭘더 바라기에 아직도 바라바 보고있는 던져버려 모두 던져버려 모두가 나를 스쳐가 사라지잖아 이젠 나를 ...

말뿐인 인간 O.D.C

듣고 있을 때면 우린 모든 것을 잊고 있었어 항상 빛이 되어주던 너의 목소리 뒤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우린 보게 됐어 그 땐 왜 몰랐던지 너의 말 발에 넋이 나간 우릴 상상하며 우린 쪽팔려 아무것도 모르던 그 때 너의 한마 디에 울고 웃고 슬퍼하던 그 때 그 때를 떠올리며 이젠 널 두 번 다시 너 를 다시 보지 않으려 해 그래 너 말 뿐인 인간

아침형 인간 엔디 리

하는데 give it up give it up give it up 엄마의 짜증섞인 외침소리 no~ give it up give it up give it up 다시 시작하는 하루지만 날 감싸주는 하얀 햇살과(feels so good) 날 맑게하는 푸른 바람에(feels all right) 마법에 걸려버린 내마음과 상쾌해지는 나는야 아침형 인간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붕붕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더미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 곳에 가서 융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이 있는가 보라 따지고 보면 우리 인간들이란 별...

인간 새 주주클럽

에어 나는 몰랐어 이런 기분일줄 나를 날릴 듯 시원한 이 바람을 예 비록 나 지금 줄은 묶었지만 너무도 편한 그런 기분이야 내 코를 더럽히는 매연들과 시끄러운 듯 울려대는 소음들 예 모든걸 잊고 여기 있어 지금 이 순간 너무 자유로워 너무 난 나를 너무 구속했어 이젠 이제는 그냥 나를 위해서 살아갈래 I think I can be what I wan...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붕붕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더미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곳에 가서 웅성거리며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 곳 옹달샘 같은 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 적 있는가 보라 돈없이 헐고 한적한 곳 두메산골 같은 곳...

말뿐인 인간 ODC

듣고 있을 때면 우린 모든 것을 잊고 있었어 항상 빛이 되어주던 너의 목소리 뒤에 있는 어두운 그림자를 우린 보게 됐어 그 땐 왜 몰랐던지 너의 말 발에 넋이 나간 우릴 상상하며 우린 쪽팔려 아무것도 모르던 그 때 너의 한마 디에 울고 웃고 슬퍼하던 그 때 그 때를 떠올리며 이젠 널 두 번 다시 너 를 다시 보지 않으려 해 그래 너 말 뿐인 인간

똥파리와 인간 안치환과 자유

똥파린 똥이 많이 쌓인 곳에가서 붕붕 거리며 떼지어 산다 그곳이 어디건 시궁창이건 오물통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인간은 돈이 많이 쌓인 곳에가서 웅성거리서 무리져 산다 그곳이 어디건 생지옥이건 전쟁터이건 상관없다 상관없다 보라 똥없이 맑고 깨끗한곳 옹달샘 같은곳 그곳에 떼지어 사는 똥파리들을 본적있는가 보라 돈 없이 헐고 한적한 곳 두메 산골 같은곳 ...

붕어 인간 G.고릴라밴드

내가 서 있을 곳이 없어 이나라 어디도 나란 존재가 필요없었어 지금 내가 숨을 쉬는 여기는 모두 다 나를 스쳐가 봐주지 않아 이젠 날 던져야 하니 버려야 하니 나를 삼킬 바다 이젠 두렵지 않아 날 안아줄 바람 내겐 따스할 뿐야 태어나지 않아야 했어 뭘 더 바라기에 아직도 바라보고 있니 던져버려 모두 던져버려 모두 다 나를 스쳐가 봐주지 않...

아침형 인간 ND Lee

하는데 git it up git it up git it up 엄마의 짜증섞인 외침소리 no git it up git it up git it up 다시 시작하는 하루지만 날 감싸주는 하얀 햇살과 ( feels so good ) 날 맑게하는 푸른 바람에 ( feels all right ) 마법에 걸려버린 내마음과 상쾌 해지는 나는야 아침형 인간

모래 인간 도마뱀

모래늪에 빠져 손만 걸린 나를 생각을 하고 싶진 않아 수분이 비틀린 바닥에 서서히 서서히 가루인 채 날려지겠지 햇빛가루가 날 쉽게 가루로 만들어 삼키게 하진 않을거야 말라버린 모래도 모래인간으로 되어버린 나를 생각을 하고 싶진 않아 겹쳐진 욕망의 바닥에 벨트와 시계만 남겨진 채 날려지겠지 햇빛가루가 내 마른 뇌수와 심장을 부수게 하진 않을꺼야 ...

악마와 인간 일으키다

세상엔 내 노예가 참 많아 너희의 그 참담한 비명은 내겐 랄랄라 찬송가 찬란한 빛이었던 너희를 찌른 건 내 세치 혀 거짓말에 속아 시체가 되겠지 죄에 치여 나는 나의 주인이 되고 싶었지 너희도 그래 눈이 멀어 스스로를 해코지하지 마치 불에 뛰어드는 불나방 죽는 게 참 좋나봐 신의 자리에 올라가려 먹었잖아 선악과 너희가 믿고 따르는 지식과 ...

새벽형 인간 바른생활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잡는 법이라고 다들 그렇게 말하지만 늦잠이 난 더 좋은걸 반쯤 감긴 눈을 멍하게 뜨고 버스를 타는 사람이 되어 하루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아 나는 되고 싶은 이도 하고 싶은 일도 아무것도 없지만 우 어제 같은 내일 오늘 같은 모레 다를 건 없겠지만 우 오늘도 이런 생각에 다시 또 밝아 오는 아침에 나는 당당한 새벽형 인간 목마른 사람이

일회용 인간 노모밴드 (nomoband)

쉽게 버려진다고 떠나라고 해도 쉽게 구겨진다고 몇 번을 말해도 편하다는 이유로 쉬워졌단 이유로 넌 내게 왔죠 넌 내게 왔죠 그럴 줄 알았다고 헤어지자 하고 이젠 아닐 거라고 몇 번을 말해도 피곤하단 이유로 질렸다는 이유로 넌 날 떠났죠 넌 날 떠났죠 다시 돌아갈 순 없나 소용없는 것인 걸까 아무도 닿지 않는 오늘 밤 쉽사리 전화기를 놓지 못하고 다시 ...

박정한 인간 시엘

이제 와 아무래도 좋은,그날 내뱉은 단어만이 표류하고 있어다시 또, 조금씩 선명해지고 있어울고 있던 너의 얼굴이웃고 있던 그 녀석들이심상 깊은 곳어디에 머물러도, 다시금 또누군갈 상처 입혀어쩔 수도 없어진박정함이 서로를 아프게이젠 지쳤는걸거짓이 자아내는 웃음도 간파당해서투른 알맹이는 다시금 비웃음거리웃지 말아줘, 제발 부탁이니까마음이란 걸, 차라리 세...

근거의 인간 하이량

세상은 나를 기억하지 못해적어도 지금은 잊혀질 기회일걸날 알아보지 말아줬음 좋겠어이제 나는 없어 저 하늘 너머로날려보낸 나란 풍선 어딨을까암흑 속 보이지 않는 나는 구제불능일까잊지 못할 상처를 남기고선돌아가 원래 내가 있어야 할 자리로 가죄책감이 나를 채워뭘 후회하는지도 모르지만 이 무능한 나를용서해 줘 아무튼 난더 살아봤자 행복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이...

인간(HUMAN) 유디(UD)

이게 내 끝이 라고 했던어쩌면 니 말이 다 맞을지도힘든 건 사치 다짐했던내 어제로 다신 못 돌아가도빠르게 돌아가 시계태엽은부족해 24/7내 말을 지키지 못해서 I'm sorry난 여기까진 가봐 이제 더는앞이 보이지 않아도걸어야 했지 눈을 떠 봐도현실의 벽은 높아 난아직 어린아이인가 봐요변하지 않아 나이를 먹어도바뀌지 않아 여전히 나는 troubleye...

계획형 인간 목승호

시간을 기다리다 밤 10시쯤에산책을 나가 괜히 마음이 뜨네오늘 하루 별로였던 것 같은데지금은 모르겠어 기분을 감추긴 참 어려워oh no우연히 마주쳐버린 너절대로 의도한 건 아냐 yeahJ지만 그 정도는 아냐 yeah이왕 만났으니까 집까지만 데려다줄게wuyeah 행복해 (행복해)한 걸음씩 맞춰 (이러다 미쳐)그러다 진짜 다쳐 (뭔 상관인데 baby)공부...

새벽형 인간 행간소음

아무 답을 찾지 못한 채 뜬눈으로 밤이 지나가고준비하지 못한 내일은 제멋대로 시작하는데기분 나쁜 맑은 공기에 홀린듯이 거울을 마주할 때내가 보는 너의 얼굴은 아주 기분이 나빠, 나의 마음이 아파넌 나를 빙자하며 웃네, 나는 누워버리고꼭 숨어버린 들개처럼날은 무심하게 흐르고 나는 매일같이 가라앉네책임 없는 모든 시간들은 나를 비웃는 것 같아, 활짝 웃는...

인간변태사마귀(Remix) 사차원정 (4Dwonjung)

인간, 사마귀, 변벼변 태, 우우, 아아아 인에에엔 인에엔 인에엔 인이엔 인이엔 인간 사마귀 변태 우우 아아 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 널 잠식할거야 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엥 인간 변태 사마귀 변태 인간 인간 사마귀 변태 변태 너의 손 위에 작게 기생하는 사마귀 널 잠식할거야 변태 인간 사마귀 변태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인간

Loravan (feat. Astral Swaggy) 재익 (Jake)

빈 가슴 한 켠에 건더기 겨우 숨만 셔 눈만 껌뻑임 damn bugin 안 비켜 걍 뻐김 yeah 멍청이 머저리 난 바보 yeah 난 아직 참 많이 남았거든 할 말이 다 하기도 전에 입 다물었어 쟤넨 내가 하는 말은 잘 안들어 mercedes maserati 같은 말만 잘 들어 아니면 잘나가는 유투브 channel 만들어 아니면 chemical 약 빨아 개미굴

잠식(蠶食) 사차원정 (4Dwonjung)

인이이이이이이이가가가아아가간간 인간 사마귀 변태 인간 사마귀 변태 후후후 아아아아아 후후후 아아아아아 인간 사마귀 변태 인간 사마귀 변태 너의 손 위에 작게 기생하는 사마귀, 널 잠식할거야 작게 기생하는 이(이이이) 인간 (간 인간) 사마귀 (귀귀) 언젠가 너의 손 위에 손위에 인간 인이이이이이이이가가가아아가간간

인간 (人間) (인간 인. 사이 간) 이기찬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생겼어 참 당황스러웠지 길가던 낯 모르는 사람과 한참동안 애길 나눴어 가슴속 짙은 외로움으로 떨리는 눈을 볼 수 있었지 벗겨진 나를 보는 것 같아 거짓없이 안아주었어 안녕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 자리에 남게되는건 견딜수 없는 삶의 헛된 시련 진실하곤 무관한 일 혼자남은 영혼은 가슴은 거센바람에 찢겨도 아무 상관 없는지...

소머리 인간 미노수 박준면, 조희봉, 한애리, 박영수

미노수 그댄 농업을 위해 태어나 미노수 비극의 심장을 가졌네 미노수 가난한 소녀를 사랑한 미노수 공주와의 동침을 거부했네 아~무도 그를 좋아하지 않았으나 오직 한사람 아~랫네 미노수 한소녀만을 사랑했네 한소녀만을 사랑했네

인간(인간인 사이간) 이기찬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 생겼어 참 당황스러웠지 길가던 낯 모르는 사람과 한참동안 애길 나눴어 가슴속 짙은 외로움으로 떨리는 눈을 볼 수 있었지 벗겨진 나를 보는 것 같아 거짓없이 안아주었어 안녕이라고 말하는순간 그 자리에 남게되는건 견딜수 없는 삶의 헛된 시련 진실하곤 무관한 일 혼자남은 영혼은 가슴은 거센바람에 찢겨도 아무 상관 없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