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날 보며 인사해주는
니미소에 난 또 설레여
오늘은 꼭 말을 걸고 싶은데
니 앞에만 서면 얼어버리는 걸
다가갈까 어떻게 말해야 할까
머리는 복잡해지고
좋아한다 고백할까
난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워
너도 내 맘 다 알것 같은데
왜 이렇게 불안한건지
오늘따라 너의 뒷모습이
더 남자답게 느껴지는 걸
용기내서 먼저 고백할까
사실 널 좋아한다고
니가 받아줄까 놀라지는 않을까
난 걱정 속에 밤을 지새워
새벽이 주는 이 느낌에
난 집앞에 나와
동네 한 바퀴 돌며
니 생각을 하지
오늘같은 밤 하늘
너와 함께라면 좋을텐데
지금 거기로 갈까
밤공기가 좋아서
지나가다 들렀어 자꾸만
네 모습이 머릿 속에 아른거려서
라는 말은 안해도 니가 좋다고
오늘 말할거야 우리 만나자고
핸드폰이 울리고
내 방은 불이 켜지고
네가 온단 말에
허겁지겁 화장 도하고
이옷저옷 다 꺼내보고
다 입어보고
거울앞에서서 난 널 기다려
두근두근 걸을때마다
마음의 준비를하고
하나 둘 셋 전화 건다
지금 집 앞이야 나와
새벽이 주는 이 느낌에
난 집앞에 나와
동네 한 바퀴 돌며
니 생각을 하지
오늘같은 밤 하늘
너와 함께라면 좋을텐데
지금 거기로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