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근두근 오늘은 (feat. 스윗소로우, 융진, 권순관, 옥상달빛)
심현보 (Shim Hyun Bo)
긴 하루가 어디로 지나갔는지
집에 돌아오는 길이
멀기만 했었나요
빈 방안에 들어와
혼자 불을 켜고서
입은 옷 그대로
한참 멍하게 있었나요
시간이 내 편 같지 않아서
이렇게 사는 게 맞는걸까 싶어서
밤 새워 뒤척이다
알람에 놀라 눈을 떴나요
괜찮아질 거예요
너무 맘 쓰지 마요
여기 두근두근 가슴 뛰는
오늘이 놓여 있잖아요
다 좋아질 거예요
그렇게 믿어 봐요
아무도 모르죠 지금부터
어떤 멋진 일이 생길지
두근두근 오늘은
다 먹고 사는 일로
그렇고 그런 얘기
친구들 속에 섞여도
여전히 외롭나요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죠
나만 뒤쳐지는 건 아닌가 싶구요
불안은 언제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니까
괜찮아질 거예요
너무 맘 쓰지 마요
여기 두근두근 가슴 뛰는
오늘이 놓여 있잖아요
다 좋아질 거예요
그렇게 믿어 봐요
아무도 모르죠 지금부터
어떤 멋진 일이 생길지
두근두근 오늘은
그래요 누구도 다르지 않죠
이렇게 오늘 앞에서 꿈을 꿔요
괜찮아질 거예요
너무 맘 쓰지 마요
아직 두근두근 설레이는
오늘이 기다리잖아요
다 좋아질 거예요
그렇게 믿어봐요
아무도 모르죠 지금부터
얼마나 근사한 날이 될지
두근두근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