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께 잊었어 잊은 줄 알았어
오 난
멍하니 길을 걷다 힘없이 멈춘 난
오 난
내 볼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차가워
그 바람에 내 맘도
조금씩 저미려만 오고
잊은줄 알았던 너의 그리움들이
다시 나를 찾아와
날 흩날리게해
나의 마음
바람 불어 휘날려도
그리움에 불다 지쳐 그 자리에
나의 마음
바람 불어 휘날려도
그리움에 불다 지쳐 그 자리에
하루 하루를 견뎌가며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더 선명해지는 니 얼굴
내곁에 니가 없는건
더는 자신이 없어
나도 나를 어떻게 할수가 없는 걸
나의 마음
바람 불어 휘날려도
그리움에 불다 지쳐 그 자리에
나의 마음
바람 불어 휘날려도
그리움에 불다 지쳐 그 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