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흐려진 그림속
추억의 책장속 우린 그저 스쳐간 안녕
돌아와 끝내 말못하고
시간틈새로 흘러 점점 멀어진 기억..
몇번의 계절 지나 마주한 두 눈동자
아무말도 못하고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베인 상처 흔적만 남아 초라하네요..
파랗게 질려 버린 하늘
굳어버린 입술
울컥 그립다 널 외치고
미련에 엉킨 인연의 끈
차마 풀지 못하고 다시 묻어두네요..
먹먹한 가슴이 참지 못하고 달려
멀어진 니등뒤로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베인 상처 흔적만 남아 머물러 있는걸..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끊긴 눈물속의 시간을 다시 묶어 둘께..
모두다 이별의 남자 눈물
못견디게 널 맴돌던 지친 한숨도
지독한 그리움 목조르던 엉킨 우리 둘의 추억을
슬픈 하늘에 보내줄께...
【 그대가 행복하면、나도 행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