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흐려진 그림 속 추억의 책장 속 우린 그저 스쳐간 안녕
돌아와 끝내 말 못하고 시간 틈새로 흘러 점점 멀어진 기억
몇번의 계절 지나 마주한 두 눈동자 아무말도 못하고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베인 상처 흔적만 남아 초라하네요
파랗게 질려버린 하늘 굳어버린 입술 울컥 그립다 널 외치고
미련의 엉킨 인연의 끈 차마 풀지 못하고 다시 묻어두네요
먹먹한 가슴이 참지 못하고 달려 멀어진 니 등뒤로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베인 상처 흔적만 남아 머물러 있는걸
the stay, stay again, the stay, stay again
가슴이 차가운 남자가 울어요 이별에 모질던 그녀도 우네요
바래진 추억 유리조각에 끊긴 눈물속에 시간을 다시 묶어둘게 To Time
모르죠 이별한 남자의 눈물 못견디게 난 맴돌던 지친 한숨도
지독한 그리움 목 조르던 엉킨 우리 둘의 추억을 슬픈 하늘에 보내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