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할 수 있겠니. 이해할 수 있는지 ... 음...
내가 바로 너의 모습이란 걸 그 동안 너는 왜 믿지 않았니.
우린 마치 들리지 않는 어린아이처럼 아무 말도 하진 않았지.
이미 알고 있는 너의 생각들. 지나간 일들에 미소지며 비켜가는 널...
기다릴 수 밖엔 없지만. 남겨진 기억들을 지울 수가 없는걸...
지쳐 지낸 날뿐이라고 말하지 않는 나의 이유를...
우린 마치 들리지 않는 어린아이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았었지만....
기다릴 수 밖엔 없는 난, 남겨진 기억들을 지울 수가 없는걸...
지쳐지낸 날 뿐이라고 말하지 않는 나의 이유를 기억해줘...
기다리게 할 뿐이라고 말하던 너의 이유를 알고있어..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남겨진 우리 기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