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숨을 뱉어버림
뒤로 밀려 저 아래로
추락할 걸 알기에
죽기 직전까지 버텼어
그 누구의 탓이 아니니
방법 따윈 없었고
치료 약이 없기에
그저 짊어지고 버텼어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대답 없을 질문 만이
어디부터 꼬여 여기까지 온 건지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작게
좀 더 작게
조금 더 작게
지금보단 작게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낮게
좀 더 낮게
조금 더 낮게
지금보단 낮게
밀려오는 파도에
휩쓸려 가듯이
그 누구도 없는
무인도에 남듯이
며칠을 걸어도
물 없는 사막같이
결승점이 없는
마라톤과 같이
무엇을 위해 왔는가?
무엇을 위해 버텼나?
무엇을 위해 살았나?
어디부터 잘못된 건지?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작게
좀 더 작게
조금 더 작게
지금보단 작게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낮게
좀 더 낮게
조금 더 낮게
지금보단 낮게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작게
좀 더 작게
조금 더 작게
지금보단 작게
Where does it end
There’s no way
조금 더 낮게
좀 더 낮게
조금 더 낮게
지금보단 낮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