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자근詩人(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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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지났을까? 얼마나 지났을까?
종일 동그랗게 앉아 먼 하늘을 바라봐
사랑도 미움도 사람이 하는 일인걸
시들해질 수도 있지
맘은 꺼내 버리고 빈 몸으로 사는 일
식물처럼 하루 종일 그저 숨만 쉬나봐
미움도 사랑도 너를 따라 떠나보내고
그래도 난 살아가
제발 잊어 제발 잊어
너를 스쳐 지나온 바람결의 속삭임
그만 잊어 그만 잊어
벌써 너는 나 따윈 잊었다는 쓰디쓴 얘기
love is pain... love is pain...
기다릴 것도 없이 기대 할일도 없이
고단하기만한 세상 나는 그 안에 있어
널 얻고 널 잃고 너를 부정하며 사는 일
그래도 난 꿈을 꿔
그만 두자 그만 두자
창틈으로 새어든 햇살의 긴 타이름
그만 하자 그만 하자
간절하면 할수록 멀어진단 쓰디쓴 얘기
길지도 않은 담배 한 개비가 타도록
난 수백의 너를 수천의 너를 생각 하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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