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마지막
도기스니즈 (DOGGYSNEEZE)
앨범 : 우리
작사 : 이온 (ION), 이성열, 연푸름, 씨디디 (CDD), neo vincent, 윤 (YOON)
작곡 : 지누 (JINU)
편곡 : 이온 (ION), 지누 (JINU)
처음 어색했던 순간 모두 이젠 다 익숙해
설렘 가득한 지난 날들은
내겐 아직 봄 같애
‘잘 가’라는 말은
또 다른 만남이 될 걸 알아
서로의 마지막에서 웃으며 다시 안녕
나 벌써 스물다섯 됐어
너가 나 처음 봤을 때
그때 그 나이가 됐어
기억은 추억 돼서
언제 어디서든 펼쳐 볼 수 있는
하나 뿐인 사진첩이 됐어
참 고마워 나의 봄을 함께해줘서
덕분에 웃음 짓는 날이 참 많아졌어
그래 우리가 먼 미래에 잠시 멀어진대도
함께 있던 날을 잃지 않는
맘을 갖게 됐어
그렇담 됐어 나의
노력들이 의미 있게 됐어
애석했어 계속해서 나만 좋은 건가 했어
나에게 있어
That’s a truely not a passer
You didn’t mess up
모두가 열심히 노력했어
진짜 사랑했어 난 너희들 모두 다 근데
어쩔 수 없잖아 영원한 건 절대 없잖아
인생의 수직선 속 10 퍼센트 나마
옆에 남아 내 곁을 지켜줘서 고마와
고마워 이런 말조차 어색했던 나인데
다 받아준 사람들 우린 없지 끝이란 게
잠시 멀어져도 괜찮아
이건 진짜로 확신해
너 현실에 치여도 잠깐
시간을 내면 되는 거잖아
단순할 때 나다워져
우리 팀이 나한테 알려준 방법
나의 가면 나 벽 다 깨고
진짜 멋을 배웠네
인간적으로 그냥 있어줬지
바라는 거 없이도 괜찮어
처음 어색했던 순간 모두 이젠 다 익숙해
설렘 가득한 지난 날들은
내겐 아직 봄 같애
‘잘 가’ 라는 말은
또 다른 만남이 될 걸 알아
서로의 마지막에서 웃으며 다시 안녕
괜찮아 이젠 모두 다 내려놓았지만
이건 포기가 아닌 우리에 대한 확신들
그저 거리는 우리에겐 떨어져 있는 단위
그런 걱정은 말고 아직은 나눠 이 순간을
나눠 이 순간을 벌써
마지막을 이야기 할 때가 됐어
인정 할게 ok 각자의 삶을 다른 거지
때가 되면 가는 것이 인지상정
붙여 놓을 필요 없이
전부 때가 있는 거지
지나간 것들에게 미련 갖지 말아
아쉬움도 추억이란 아름다움의 일부잖아
있는 그대로 잊지만 말길 바래
너희들은 항상 그 모습이야 이 안에서
이 안에서 우린 여전히 또 웃고 있겠지
아님 또 취해 있겠지
뭘 해도 웃곤 했었지
돌이켜 생각해 볼 때 언제나 함께 했잖아
또 내일이면 각자를 위해 달려야 하잖아
되려 함께 못하는 시간을 아쉬울 때면
성열이 말처럼 우린
여기 안에서 또 대면하면 돼
여전히 그때 그대로 이게
마지막이라도 우린 그저 그대로
처음 어색했던 순간 모두 이젠 다 익숙해
설렘 가득한 지난 날들은
내겐 아직 봄 같애
‘잘 가’라는 말은
또 다른 만남이 될 걸 알아
서로의 마지막에서 웃으며 다시 안녕
우린 많은 날을 같이 썼네 지금 이 순간도
빗나간 많은 것이 존재하지만
후회 없이 보낸 날들이 더 많다는 걸 알아
다 잊지 않을래 그 날들을
처음 어색했던 순간 모두 이젠 다 익숙해
설렘 가득한 지난 날들은 내겐 아직 봄 같애
‘잘 가’라는 말은
또 다른 만남이 될 걸 알아
서로의 마지막에서 웃으며 다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