훗날 우린 무얼 떠올릴까
서로 바보처럼 바라보던 그때
그리움이 다 할때까진 생각해
홀로 아름다운 꽃 필때면 지우자
파랗게 취한밤 가슴 적시며
떠났었던 그날들을 잊자
돌아 보지마 꿈꾸듯 걸어
속삭였던 그말들 잊어요
어디 숨어서 보이지 않나
안개속 팔을 넣어
잃어버린 그댈 찾네
차가운 바람 사이로
시간은 멈추고
슬픔이 날 찾아와
결국 흘러버린 내 눈물
그래 이제 온거야
고개들어 봐라 봤지만
너는 그냥 잊으라 하네
파랗게 취한밤 가슴 적시며
떠났었던 그날들을 잊자
돌아 보지마 꿈꾸듯 걸어
속삭였던 그말들 잊어요
그대가 그리워 울음 내뱉던
그자리에 가끔 누워봐
파도가 친다 내맘이 일렁여
파도속에 그대 보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