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은 웃으면서
지내보리라 했었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싸우는 아이들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겠지만
아 무너진 다짐속에
저무는 나의 하루여
멋진 수업 하고싶어
내딴엔 준비 했었는데
쌓여있는 공문보며
한숨만 나오네
세상일이 마음대로
되는건 아니겠지만
아 미안한 마음속에
붉어진 나의 하루여
세상일이 마음대로
안될 때도 많았지만
한 번 크게 웃어보자
저 하늘을 향해
한 발 두 발 가다보면
보이는 푸르는 나무
아 샘솟는 희망속에
커가는 나의 하루여
한 발 두 발 가다보면
보이는 푸르는 나무
아 샘솟는 희망속에
커가는 나의 하루여
커가는 나의 하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