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류 멋

P.hole
앨범 : P.holday
작사 : P.hole

냉장고 맥주
세캔을 맛깔나게
멜론 틀어놓고
의자에 앉았네
플레이 눌러
나윤권의 기대
발라드가 더 친숙해
내 귀엔
꽃바지 아님 반바지
고무줄 달린거
시장바닥에 사천원짜리
몸빼 비슷한 느낌
내 취향 딱 편하다 너무
무지티 하나면
외출 준비는 다 끝났다
홈플러스 전단지
세일목록 확인 후
천원 할인 쿠폰을
손에 꼭 쥐고
흘릴까 노심초사
천원에 이백원만 더하면
소주 한병 더 산다고  No doubt
나의 멋짐을 확인해
꽁지머리에 꽃바지
마치 일본인 보는 듯이 쳐다봐
나는 살기 좋은
연수구에서 왔어
계속 쳐다보면 딱 말해
저기요 아줌마
아 한국사람이셨구나 Eh
계산 해주세요 봉투는 종량제
하나에 쿠폰도 있어요
알뜰하시네 Ah yeah
젊은이가 꼼꼼하네 Yes
좀 있다 작업 약속이 있지만
소주 반병만
반주로 마실까 고민하다가
내가 나를 못 이겨
한 병을 다 마셨지
오늘 약속은 물 건너감 것 봐라
나는 뭔가 다른 사람들관
다르고 싶어서
다르게 시도했더니
다르게 보기는 해
근데 그 다른게
정상적인게 아니라서
정상 아닌 놈으로
보는게 문제지만
볼록히 나온 배
헬스 끊어야 된다는
말만 삼년째
누구보다 빨리 찾아온 간의
심각한 상태
끊어야 되는데
헬스 삼개월에 십이만원
스튜디오 세시간에
십 몇 만원
싱글 한장 내고
삼개월 지나서
두근거리는 맘으로
펴본 통장엔                    
나의 멋짐을 확인해
꽁지머리에 꽃바지
마치 일본인
보는 듯이 쳐다봐
나는 살기 좋은 인천에서 왔어
너무 궁금해 한 개만
물어볼게 엄마아빠
먹통 힙합으론 성공 못해 정말
아니면 그냥 내 랩이 별로라서
어디에 물어봐도 답이 없네 이건
해볼만큼 해보고
안되면 뭐 또 해봐야지
Uh 분명히 술은 관련돼있어
주윗사람 모두 걱정하면
이건 말 다했지 뭐
혼자 사는 4년 동안
늘어난 건 정체 모를
패션감각 집안일
또 혼자 먹는 술
외로움 안탄다고
스스로 자신했지만
그게 막다른 행위로 나타났나봐
요즘은 하루지나면
생각도 한두개씩 늘어나
일단 첫번째로 금주 어플도 받았지
도움이 될진 모르지만
떠들썩한 요즘        
아직도 한가해 내 주위는
한량들이 많어
모두 돈 Money 돈 나도 있고 싶어
수저타령 살짝 벗어난게
여긴거 같아서
보면 선택 잘 했다 싶기도
여긴 완전 흑과 백이지 안되면
뭐해먹고 살어 어
가끔 거울보면 이건 완전 망나니
멋은 뭐 개뿔 이젠
돌아가기도 힘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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