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 밖에 떠다니는 구름조각
함께한 기억들도 조각조각
아직 열지 못한 꽃봉오리와
이제 막 차가움에서 깨어난
새 봄 새싹 새 하늘 새 공기
새 노래 새 노래 새 노래
커피 나무 새소리와 함께
감은 눈 다시 커피잔을 들고 난
봄 한 조각 잘라내어 담고
꿈 한 조각을 더 넣어서
봄 한 조각 잘라내어 담고
꿈 한 조각을 더 넣어서
새 봄 새싹 새 하늘 새 공기
난 노래 널 노래 널 노래
꽃잎 풀잎 바람소리와 함께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마음 한 조각 떼어내어 담고
사랑 한 움큼을 더 넣었어
봄 한 조각 잘라내어 담고
꿈 한 조각을 더 넣어서
두근 두근 두근 두근 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