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high
내 기분은 하늘을 나는 중
눈앞에 펼쳐진 view
우리 모두 놀러 가자
계절이 돌아왔잖아
아름다운 낭만 있는
별빛 밤하늘
아래 붉게 물들어진
얼굴이 흐느적대
두드러진 중심에 두근두근 대
옆에 앉은 여자와 내 사이의 벽
허물어져 설레임이 가득해
절로 고갤 끄덕끄덕
끝을 알 수 없는 이 새벽 뒤엔
뜨거운 젊음이 기다리고 있어
너와나 망설일 시간 없어
꽉 안아 줄게 내 품에 안겨
그대로 나가자 어두운 터널
가려운 바람 찌릿한 향기
느끼는 소리 모든 게 어우러진
오감의 여행 숨이
멎을 것 만 같아
머릿속에 그려진
내 paradise
함께 가면 재미있을 거야
good choice
살랑거리는 허리 춤에
스치는 살결
한강 물결처럼 고와
내 두 눈을 밝혀
목엔 톡 쏘는 heineken
넘어가면 나는 변해
삼국시대 마초
무장한 이성에
무서울게 없지 봄에
꽃향기를 쫓는
꿀벌처럼 여기저기다 찔러
싫던 말던 내가
좋으면 그만 이래도 돼
이번에 한번 보고 다시는 안 봐
적지 않은 나이 한눈을 판 사이
시기를 놓칠까 아쉬워할 바에
그냥 이렇게 살다 갈라고
뭐가 있겠어 냅다 꼬라박어
시작이야 황홀함에 서막
절정에 다다르지 우린 금방
어디선가 들려오는
frank osean의 음악
멈출 줄 몰라 더욱
뜨거워진 너와 나의 공간
천국을 봤어 터져버린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