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 날 정말로
좋아하는지 몰라도
분명 다른 사람인
너를 아무리 봐도
다가갈 수가 없어
그 새끼랑 닮아서
뒤통수 맞아서 미안해
오버랩 되는 그 새끼가
내 눈을 가려
니 주위 모든 환경조차
모두 그 장면
눈 앞이 너무나도
깊은 수면에 잠겨
숨을 쉬지 못해 미안해
내가 너를 어떻게 믿어
난 여태까지 다 진심이었어
뭣 땜에 다시 내 소맬 잡니
내가 유명해졌더니
안줏감으로 판 뒤
술에 취한 나는 내버려두고
딴 데로 갔니
너는 내가 아닌
유명한 내가 좋았잖아
내가 불편하다고
순진한 척 하지 말아
내가 불편했던 순간
너랑 내 사이는 끝이야
내가 너무 많은 걸 알지
전부 끝났어 뒤통수 맞은 게
전부 내 탓이라고
씨발놈아 한 번만 더 지껄이면
지금 바로 예전의 날 보게 될 거야
자극하지 마 제발
니 같은 거 300명도
더 남았으니까 새꺄
살려 줘
날 모른 척 하지 말아 줘
누가 발 밑에 풀을 발랐어
나를 모른 척 하지 말아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날 모른 척 하지 말아 줘
살려 줘
날 모른 척 하지 말아 줘
너가 어떤 새낀지는
중요하지 않아 어필하지 마
나 병신 안 됐어 나도 알아
근데 난 사람 보는 눈이
좀 생긴 거 같거든
넌 그 새끼랑 똑같아
표정 손짓 또 버릇
속내 모르겠는 것도
그냥 꺼지면 돼
내가 왜 굳이 대화해 줘야 돼
안 겪어 봐도 알아 뻔해
병신아 역겨워 나 힘들 때
코빼기도 안 비치던 새끼가
왜 힘든 척 해
니 목적 알아 씨발
그럼 너도 Top 10 하면 돼
나가 씨발 병신아 돈 벌어 와
개 같은 새끼
이젠 별 좆만한 새끼까지
날 광대로 보네
뒤통수 치려고 병신이
난 너무 편해 이대로 뒤졌으면
좋겠어 이대로 잠겨
영원히 안 깨고
그 전에 너 좀 패고
니 가정교육 시킨
부모부터 만나야겠다
뒤지기 전에 내가 숨지기 전에
여태까지 쌓인 증오 좀 풀고
성공은 복수가 못 돼
성공하기 위해 뒤통수가
필요하곤 했지
어제까진 살고 싶지 않아
고통 속에서 이대로 물 속에
잠겨 나는 자살하겠어
살려 줘
날 모른 척 하지 말아 줘
누가 발 밑에 풀을 발랐어
나를 모른 척하지 말아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살려 줘 제발
뒤통수 칠 거라는 걸 알아
니 목적은 그거잖아
니 새낀 날 모르잖아
이렇게 당할 바에 영혼을
악마에게 팔아 자살한 다음
지옥에 가서 전부 다 난자한
다음에 천국으로 가서
신까지 죽이겠어
날 이렇게 만들었어 씨발 너가
다 태워 내 마지막 남은 것까지
가져가 씨발 때려 날 죽여 차라리
차라리 날 죽이지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