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둘러 만든 밴드 앨범 : 방구석
작사 : 이동현, 최병희, 조성욱
작곡 : 이동현
편곡 : 서둘러 만든 밴드
늘상 그렇듯
별일없이 퇴근했어
발을 씻고 티비를 켜고
밥을 앉힌다밥을 한다
늘상 그렇듯
별일없이 퇴근했어
발을 먹고 커피를 타서
방구석에 누워
꼬깃꼬깃 담배각을
거친 내 맘이 뿌연 내방에
지친 내 몸이 거기 내방에
늘상 그렇듯
별일 없이 밤이오면
방에 누워 잡 생각을 하고
뒤척이다 결국 잠을 설친다
날이 새도록
거친 내 맘이 뿌연 내 방에
지친 내 몸이 거기 내 방에
난 없어진 입맛에
숟가락을 내려다 놓고
어제도 오늘도 매일 똑같은
늘상 그렇듯 별일없이 출근할
귀찮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