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잃은 발걸음
머무를 곳 없이 떠도는 길
내가 택한 운명인데
누굴 원망하오리오
님 잃은 외톨이
돌아갈 곳 없이 헤매는 길
내가 떠난 내님이기에
그리워 할 자격 내겐 없을테니
후회는 없으리라
매일 새로운 하루를 맞을진데
칠흑 같은 저 하늘에 노래하리라
걸어가네
앞이 보이지 않아 헤매일 때
황홀한 별빛
내 길을 밝혀 인도하네
노래하네
듣는 이 하나 없는 고요속에
찬란한 저 태양만이
새로 태어나리라
빛 잃은 하늘이
아침을 향해 달려가듯이
갈 곳 잃은 내 발걸음은
꿈을 향해 서서 다시 나아가리
결말은 없으리라
매일 새로운 아침이 밝을진데
앞만 보고 걸으리라
나만의 길을
걸어가네
앞이 보이지 않아 헤매일 때
황홀한 별빛
내 길을 밝혀 인도하네
노래하네
듣는이 하나 없는 고요속에
찬란한 저 태양만이
새로 태어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