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서러움에 묻었던 시간
가슴 아픈 슬픈 날에도
오히려 담담히 꺽기어도 괜찮았는데--
눈 물- 삼키며는 그만인 것을
그 누굴 위한 것도 아님에-
아프지 않-고 나 살아갈 수 있었는데--
그리움인 줄은 몰랐소
미안함 너무 많았기에
숨겨왔던 날 보이기엔
너무도 두려워서 --
어두워진 하-늘 옷깃을 삼-아
내 마-음 꼭 여미겠-소
속절없-이 또 피어나-도
크게 자 라 지--않게
떠오르는 태-양 눈부심-에
오 늘-도 장막을 치-오
먼 훗날에 먼 훗날에
그대 맘 속에 한번쯤--
피어나는 꽃이되면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