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서러움에 묻었던 시간 가슴 아픈 슬픈 날에도
오히려 담담히 걷기가 더 괜찮았는데
눈물 삼키면 그만인것을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닌데
아프지 않고 나 살아갈 수 있었는데
그리움인 줄은 몰랐소 미안함 너무 많았기에
숨겨왔던 날 보이기엔 너무나 두려워
어두워진 하늘 옷깃을 삼아 내 마음 꼭 여미겠소
속절없이 또 피어나도 크게 자라지 않게
떠오르는 태양 눈부심에 오늘도 장막을 치오
먼훗날에 먼훗날에 그대 맘속에 한번쯤 피어나는 꽃이 되면 좋겠소
어두워진 하늘 옷깃을 삼아 내 마음 꼭 여미겠소
속절없이 또 피어나도 크게 자라지 않게
떠오르는 태양 눈부심에 오늘도 장막을 치오
먼훗날에 먼훗날에 그대 맘속에 한번쯤 피어나는 꽃이 되면 좋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