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깨에 기대어 잠시 눈 감아요
지치고 고단한 걸음
잠시 쉬어요
오래도록 머물지 않아도 좋아요
그대의 여로에 잠시 앉았다가는
나무 의자이기를 바래요
떠나면 잊어버려도 좋아요
내게 남긴 체취를 간직하면 그뿐
어느 날 다시 지치고 고단한
갈색 영혼 되어 돌아올 때도
빈 내 어깨 내어 드리지요
그대 언제든지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
떠나면 잊어버려도 좋아요
내게 남긴 체취를 간직하면 그뿐
어느 날 다시 지치고 고단한
갈색 영혼 되어 돌아올 때도
빈 내 어깨 내어 드리지요
그대 언제든지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
내 어깨 위에 내리는 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