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세상에서
조금만 뒤돌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세상이 있는데
우린모두 여기에서
조금도 뒤돌아서려 하지않아
알지못하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어서
후리꾼 아저씨는
7살때 찹살떡을 훔치다가
소년원에 들어 갔지 그래서 거기서
세상을 배우고 살게 됐지
출감 했을때 그의 나이 34살
세상은 정말 너무 많이
변해버렸지
내가 사는세상에서
조금만 뒤돌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세상이 있는데
우린모두 여기에서
조금도 뒤돌아서려 하지않아
알지못하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어서
라라라라라
비가 오는날도 눈이 내리는날도
구두를 닦으면서 열심히 살았지
하얀눈이 펑펑 내리는겨울날에
정말예쁜 여자아일 낳았지
어느날 새벽 아내가 몹시 아파
쓰러졌네 병원으로 달려갔네
어린딸이 소리내며 울었네
하지만 아무리 소리내어 울어도
변하는건 아무것도 없었지
어린딸이 펑펑
소리내며 울었네
엄마는 이제 어떻게 되나요
어린딸이 엄마를 위해
줄수 있는건 병원비 만큼의 눈물
아무말없이 지켜보던
사람들의 눈에는
단순히 짜증만 피어오르고
자기완 다른세상에
살고 있는 2사람을
돌아볼 여유는 없었지
내가 사는세상에서
조금만 뒤돌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또다른 세상이 있는데
우린모두 여기에서
조금도 뒤돌아서려 하지않아
알지못하는
또 다른 두려움이 있어서
이런옷을 입은 사람
저런 옷을 입은 사람 우린모두
서로 다른옷을 입고 살기에
그런 많은 허물속에
그런 많은 가식속에
우린 언제나 자신을 감추지
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