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꼭 이런 날엔 내가 참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곤 해
어차피 지나간 상관도 없는 사람을
마치 그리워라도 하는 것처럼
두근거렸던 시간들 좋았지
그날들은 너도 기억하잖아
취해서인가 봐 갑자기 많이 생각나
미안 오늘 밤만 내 얘길 참아줘
약속했던 미래는 다 지난 일
그건 정말 거짓말이었나 봐
내일부턴 다시 아무렇지 않을 거야
그래 이제 그만 집에 돌아가자
믿을 수 없을 만큼 믿었었나 봐
잊을 수 없어
잊지 못 하겠어
나도 모르게 모른 척 살았었나 봐
잊을 수 없어
잊지 못 하겠어
잊을 수 없어
잊지 못 하겠어
잊을 수 없어
잊지 못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