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은데
어딘가 막혀버려서
굳게 닫혀진 내 마음 더는
움직일 수 없어요
진심이 어떤 건가요
어떻게 볼 수 있나요
아픔이 두려워 어디로도
난 갈 수 없어요
그냥 내게 말을 해줘
모두 내 탓이라면
차라리 놓을 수라도 있게
미련하게 또 남겨져
숨 쉴 수조차 없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이젠 말하고 싶은데
내 맘속 새겨진 그 말
슬픔에 갇혀버린 내 모습
보기 싫을까 봐
그냥 내게 말을 해줘
모두 내 탓이라면
차라리 놓을 수라도 있게
미련하게 또 남겨져
숨 쉴 수조차 없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늘 그랬던 것처럼
괜찮은 척 잘 지내도
나도 모르게 찾아와 워어어
그냥 내게 말을 해줘
모두 내 탓이라면
차라리 놓을 수라도 있게
미련하게 또 남겨져
숨 쉴 수조차 없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
자꾸 더 멀어져 가는
그댈 잡을 수 없이
아무 말 못 하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