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구름이 어디로 가는지
오는 곳 가는 곳도 알지 못하고
뜬 구름만 잡았네
세월은 화살처럼 눈 깜짝할 사이
저만치 멀어져가고
새벽 달 찬 바람에 기울고 보니
아쉬워라 우리네 인생
아니 벌써 내가 여기에
2)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구름이 어디로 가는지
오는 곳 가는 곳도 알지 못하고
뜬 구름만 잡았네
세월은 화살처럼 눈 깜짝할 사이
저만치 멀어져가고
가깝게만 느껴지는 인생 종착역
그리움도 한 순간이고
미움도 한 순간 인데
아니 벌써 내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