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밤의 새

싸이키델릭썬
앨범 : 더러운 욕망 (EP)


파란 달이 뜬
오늘 밤에 유난히
새까만 하늘과
자주색 구름
예리한 날이 선
베일 것 같은
달빛에 심장을
찔릴것 같아
들어라 높이
너의 그 잔을
마셔라 이것은
나의 피다
운명이 늘
모두에게 그랬던 것처럼
선택과 갈등은
오늘 밤 너의 몫이 아니다
가렵던 어깨에
날개가 돋는다
이제는 그곳으로
날아올라볼까
Excuse me, I must be on my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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