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이고 눈을들어 쳐다봐도(노려보아도)
기어가듯 더디가는 시계바늘(멈춰진 시간)
책을 들어 그림만 뒤적이다가
부질없는 얘기들을 늘어 놓고서
애태우며 기다린 어느 토요일 오후(한시 오분전)
쏟아지는 햇살속을 걸어보면(웬지 오늘은)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은데
설레이는 맘으로 둘러보아도
날 둘러싼 세상은 그대로인걸
왜 이렇게 마음만 바빠지나
어딘가 한번쯤 이대로 떠나볼까
내마음은 어느새 꿈을 꾸네
하얀파도와 파란 그녀의 비소
누군가 기다려줄 것 같아
오늘이 가기전에 만날것만 같은데
Ref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