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창가엔

조동진
그대 창가엔 항상 바람이 많아
늦은 잠도 설치니
슬프고 나직한 음악소리라도 잊어야 겠네

그대 식탁엔 항상 외로운 술잔
마주할 이 없으니
어둡고 희미한 달빛 그림자라도 잊어야 겠네

그대 아침은 항상 침묵의 햇살
노랫소리 잊었으니
덧없고 힘겨운 먼 여행이라도 떠나야 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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