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면 전화 한 통 없고
출근할 때까지 멍하게 문자 할 일 없고
점심 땐 밥 먹는다 말할 일도 없고
퇴근할 땐 이제 퇴근한다 보고할 일 없어
그래서 혼자가 편하단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멍청한 애 같다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다리와도 같아
넌 이제 무너질 거야
늦게 자고 싶으면 늦게 자도 되고
놀러 가면서 이제 눈치 볼 일도 전혀 없고
밥값도 아끼면서 돈 쓸 일도 없고
소리치며 서로 싸울 일도 상처도 다 없어
그래서 혼자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바보 같은 애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심장과도 같아
넌 이제 괴로울 거야
그래서 혼자가 편하단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멍청한 애 같다고
그래서 혼자도 괜찮다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욕을 해. 넌 참 바보 같은 애라고
아직도 모르겠어? 그 앤 네 심장과도 같아
넌 이제 괴로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