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요즘 따라 배고플 때만
나에게 전화 거네 my boo
I fall in love with you
넌씨눈 애야 애
새로 바꾼 비싼 돈 준 머리도
묶고 아껴 바르던
mac 대신 립글로스
너한테 딱 너한테 맞게
괜히 봄 타령 하는 네 말에
다음에 내려
심장은 것보다 가까운데
지금 한강
lo-fi 한 주제
미세먼지 타고 날아가
틱틱 거리고 하다 이건 아마
취기인 듯해도 제법 가까운데
위험해도 니 어깨 기댈게
이제 딱 4cm
월요일에서 금요일을 만 걸음
봄이 손에 닿기보다 먼 이유
출근길에서부터 내 맘은 만 걸음
내 입술이 너의 뺨에 이제야 baby
반나절을 까페에서도
(run run run)
평일에 일하는 데에서도
(run run run)
TV 앞에 소파에서 아님 집 앞에
날씨 좋은 길가에서
(run run run)
12월 마저 지나면
나 그냥 포기할래 했지
어느새 다른 계절 oh no
니 데일리 사진마다 댓글에
엄지 척 하던 그런 놈도 거슬리고
요새 막 걍 그래
나 소심하게 '야 뭐해'
노크 하면 Good night
벌써 밥도 먹고 예쁜 옷이
안 말라서
친구 전화 때마침
"나와 다왔어"
너의 장미칼 같은 답
일격 필살에 열일 재껴 놨어
우리 거리 사이 각을 좁힐 때
멋진 차가 있었다면
좋을 텐데 하며 상상
그때 너의 취기 내 손에 들어와
월요일에서 금요일을 만 걸음
봄이 손에 닿기보다 먼 이유
출근길에서부터 내 맘은 만 걸음
내 입술이 너의 뺨에 이제야 baby
4cm 너의 뺨
비누 향기에 취한 것 같아
같아 너의 섬유 냄새 I like it
우린 걷기 좋은 날
간격을 좁히자구
Have a good 밤
Hood 밤 엇갈려 돌아왔어도
월요일에서 금요일을 만 걸음
봄이 손에 닿기보다 먼 이유
출근길에서부터 내 맘은 만 걸음
내 입술이 너의 뺨에 이제야 baby
반나절을 까페에서도
(run run run)
평일에 일하는 데에서도
(run run run)
TV 앞에 소파에서 아님 집 앞에
날씨 좋은 길가에서
(run run 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