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도 처음이 아니였듯이
내게도 이별이 처음은 아니였지만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지나쳐가는
사랑은 아니였어요
그대를 바라보는것만으로
그저 행복해 할 수 있었던
곁에만 있는것으로도 고마워했던
그때는 어린기억의 사랑이었죠
이제서야 난 느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저 말 한마디가 아니란 걸
너무 늦었죠 아무것도 모른채 그대를 사랑한
내 어렸었던 사랑을 후회하고 있어요
어느새 그대에겐 잊혀진
슬픈 연인일진 모르지만
내게서 잊혀지는 것이 익숙한 것처럼
그렇게 쉽게 생각하지 말아요
이제서야 난 느낄 수 있는데
사랑이란 그저 말 한마디가 아니란 걸
너무 늦었죠 아무것도 모른채
그대를 사랑한 어렸었던 기억속에
이제야 난 느낄 수 있어
그대 떠난 후 며칠을 울었던
그대의 눈물도 잊혀져 가는 기억도
고마울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