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하니 방안에 앉아서
그냥 울고만 있어
길어진 하루가 또 다시 지나고
어두운 밤이 오는데
헤어지자는 그 말 앞에
아무 말도 못했어
그게 후회가 돼 가지 말라고
해 볼걸 울면서 붙잡아 볼걸
제발 가지마 너를 부르고 있어
제발 가지마 가슴이 놓질 못하잖아
어떻게 그래 사랑이 그래
이렇게 떠나니 제발 가지마
아무런 생각이 안 드는
이 길을 걷고 있어
너와 나 걸었던 소중한 그때
그 기억 자꾸만 떠오르잖아
제발 가지마 너를 부르고 있어
제발 가지마 가슴이 놓질 못하잖아
어떻게 그래 사랑이 그래
이렇게 떠나니 제발 가지마
미칠 듯 아파 와 점점 더 아파 와
니가 날 떠나간 후로
다시 돌아와 내게 돌아와
이렇게 끝내지는 마
어떻게 그래 이런게 사랑이니
어떻게 떠나 우리가 헤어진다는게
믿을 수 없어 이럴 수 없는
나를 알잖아
제발 가지마 너를 부르고 있어
제발 가지마 가슴이 놓질 못하잖아
어떻게 그래 사랑이 그래
이렇게 떠나니 제발 가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