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별을 따러 가자

김명곤


바람불면 떠나야지 무얼 그리 망설여
비 내리면 떠나야 해 뭐가 그리 울적해
들판에선 허수아비 손을 흔들고
얘야 별을 따러 가자

가다보면 만나겠지 무얼 그리 망설여
가다보면 만날텐데 뭐가 그리 울적해
사랑 같은 거 잊어버려 눈물을 닦아
가져갈 것은 하나 없어 빈주먹 쥐고
얘야 별을 따러 가자

바람불면 떠나야지 무얼 그리 망설여
비 내리면 떠나야 해 뭐가 그리 울적해
지나간 것은 잊어버려 앞을 바라봐
눈물 같은 거 필요없어 웃음 지으며
얘야 별을 따러 가자 얘야 별을 따러 가자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