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스케치

햇빛촌

눈부신 봄날아침 창문밖을 보다가 무언가를 담고 싶어서
겨우네 묵은 화구통을 하나둘씩 챙겨서 차창기대 떠나고 있네
눈을 뜨고 보아요 돋아나는 생명을 그들이 만든 풍경 아름다운
그림을 내맘에 옮겨보아요.

초록빛 봄날아침 외투벗고 던지고 하얀석고 화실은 싫어
봄날 펼친 그림들을 화폭위에 담으려 털털 버스는 달려서간다
모두 둘러보아요 풀입나무 산들을 떠들이 참새녀석 가만히좀
있을까 내마음 부플어지네 졸졸졸 시냇물을 화폭위에 담을까
내마음 부플어지네 라~ 라~ 라~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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