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시대

이기찬

파란 하늘에 구름들 보며 행복을 느낄 수 있단 건
환한 아이들의 웃음소리에 기쁨을 느낄 수 있단 건
내 작은 바램이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지
순수함 그 깨끗한 맘 머리 위로 펼쳐 보이면
엇갈린 나뭇가지 사이로 고갤 들어 하늘 볼 때면
가을바람 부는 강물 그 위로 금빛 햇살 부서질 때면
내 눈동자 속에 있는 기분 좋은 지난 얘기들
닿을 수 없는 저 별이 되어 곁으로 오라 손짓하네
어지러워 이 세상은 영원히 같이 하고픈 Gonna do, make the new universe
뱅뱅 도는 내 마음은 또 다시 돌아가고픈 Naturally infancy reality
때묻은 일상에서 잊혀진 옛 친구를 만나게 되어도
어떻게든 네게 다가가려 어색한 웃음 찾지 않아도
자연스레 미소짓는 여유로움을 늘 가진다면
나에게 또 그 순간에도 미안해할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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