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울타이거의 최후(한국판)

Musical Cats

그로울타이거 그는 난폭한 해적왕 고양이
늘 유람선을 타고서 늘 방랑했다네
언제나 거친행동과 무서운 눈초리
모두가 그를 죽음의 사자라 불렀지
싸늘한 그의 모습은 참 인상적이지
너무나 많은 상처와 잘려진 그의 귀
뻣뻣한 콧수염과 험악한 애꾸눈
항상 무표정한 얼굴은 공포를 느끼네
모두가 그를 만나기를 꺼려했다네
모두들 그가 나타나면 두려워했네
어디서나 나타나서 큰 폭풍 만들지
그가 가는 곳엔 언제나 큰 재앙 생기지
연약한 작은 새도 곧 재앙 생기리
이 고양이의 분노를 산 귀여운 개도
낯선 배에 숨어있는 작은 생쥐들도
모두가 그를 만나면 큰 재앙있으리
다른 종족의 고양이들 재앙 있으리
특별히 그가 싫어했던 종족있었네
저 머나먼땅 페르시아 고양이라네
저 한쪽눈의 상처는 그 놈들 짓이야
지금은 행복하고 평화로운 여름 밤
저 부드러운 달빛이 밝게 비추는 밤
저 물결들도 잔잔하게 잠을 잘 때에
그로울타이거의 아름다운 사랑노래 들리네
그는 뱃머리에 앉아 사랑에 빠졌네
나는 그리들본 아가씨에게 반해있었지
나의 식어버린 마음 다시 타오르고 있네
이때 페르시아 고양이들 침입해왓네
그로울타이거 그는 정신없이 나를 보았네
나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듣고 있었어
평온한 달빛 아래 사랑 노래 불렀네
이때 수십개의 파란눈이 번뜩거렸네
그배는 빙글빙글 조금씩 돌면서
그 침입자와 함께 아주 침묵 지켰지
두 연인들은 사랑노래 속삭였다네
적은 소리없이 다가와 포크를 꺼냈네
그로울 타이거의 최후는 곧 시작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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