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피

윤종신

잠에서 깨어 눈을 비벼 보니 낯설은 풍경이 펼쳐지네요..
한참을 날아 이곳까지 왔지만 아직까진 그대 생각이 나요..

*하지만 여긴 그 누구 없네..날 걱정할 사람 측은한 눈빛들..
나 살아가기엔 이 곳이 좋아요..아무도 모르게..

이젠 생각이 안 나겠지..나의 삶을 생각해야지..
하며 모른 척 사는 게 단 하나 소박한 바램인데..

항상 밤이 걱정이예요..눈을 감으면 떠올라요..
잠이 들면 더욱 뚜렷한 그대 언제나 우울하게 맞이하는 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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