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정말 미안해 약속은 지키지 못했어 거짓말처럼
너를 잊은 채 가끔 웃기도 하지 언제든 돌아올 수 있게
다시는 엇갈리지 않게 여기 있겠다고
돌아올 자리를 기억할 수 있도록 알고 있었니
눈부신 하늘이 너의 눈물에 빛나던 그 날도
지켜질 수가 없는 약속인 것을 넌 벌써 알고 있었니
무거운 짐을 다 던져버리고 나도 여행을 떠나가려고 해
혹시나 하는 미련도 남김없이 전부 묻어 버렸으니 이젠
안녕 혹시 넌 믿고 있었을까 어쩌면 잊지 않았을까
마지막 한숨을 마지막 약속을 마지막 거짓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