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아이
한영애
섬아이..
막막한 바다위에 우뚝솟은 외딴섬의..
한 소년 검게 그을은 얼굴에 꿈을
그리다 잠든 어린 얼굴..
**오랜 바위에 걸터 앉아 하늘의 정경을 꿈꿀때
아름다운 별들을 품에 안고서 한없이 한없이
미소 짓네.. 먹구름이 밀려와 소나기를 쏟다가
파도 소리에 밀려 꿈을 그리며
하늘을 엿보던 섬아이 하나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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