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문득 두려울때
예를들면 홀로 비행기를 탈때
난 자꾸 이런 생각해
나 없는 세상 뭐가 다를런지
별일 아니지
*(우-)누군가 며칠 울겠고
가끔 생각하고
(우-)다들 모인 술자리에
우수에 찬 얘깃거리
서운한 일도 아닌걸
어차피 모두 스쳐가는 것뿐
누구도 어제 울었던 바람의 미래
정하지 않듯 그렇게 가볍게
(우-)누군가 어느 아침에
문득 떠올리며
(우-)좋은 기억들만 남아
미소 띄울 추억거리
언젠가 그날이 다가오면
나 기꺼이 따라가리
혹시나 이내 남루한 여정도
머문 흔적으로 남을지
죽음이 문득 두려울때
예를들면 홀로 비행기를
탄다거나 할때 이런 생각해
나 없는 세상 뭐가 다를런지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