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볼 수 없겠죠 알아요 지금이란 걸
어쩌면 우리 간직해야할 일보다 잊어야할 게 더 많겠죠
미안하단 얘기 뒤로 하늘만 보는 그대 지난 시간을 떠올려 보나요
울먹이는 그대 모습이 내겐 이별보다 더욱 슬픈 걸 모르고 있나요
* 다 지워요 더는 그대에게 필요치 않을 내 모든 것 아님 차라리 없었다 믿어요
지금처럼 지금 우리처럼 마지막이 아픈 사랑은 다신 하지 말아요 약속해요
괜찮다고 외려 그댈 위로하고 왔지만 벌써 그대가 그리워지네요
잊을거라 말을 하긴 했지만 정말 잊을 수도 있단 생각에 두려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