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불길 그 미망 속에서
화들짝 놀라는 발을 어루만질 새도 없이
*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 혼자서
잿빛 구겨진 가면을 쓰고
동공에 넘쳐 흐르는 촉촉한 두려움을 막을 수 없이 외로이,,
*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는 춤을 추네 나 혼자서
누군가를 불렀어 간절히 불러보았어
아~ 부스러진 이름이여 나의 춤은 널 부르는 주문
잡을 손도 없는 무대에서 잦아지는 외로운 공연
멈추지 않을 이 춤이 끝날때마다 나는 웃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