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어서 말못하는 내모습을 바라보다
그대먼저 말했지.
고개숙여 구두코만 바라보는
나를 보고 순진하다 했었지.
아~~ 그댄 나빠. 나빠.
아~~ 그댄 나빠. 나빠.
별을 보고 한숨짓는 내모습이 맘에 든다
그대먼저 말했지.
이리저리 갈팡질팡 허둥대던 내모습을
너무좋아 했었지.
아~~ 그댄 나빠. 나빠.
아~~ 그댄 나빠. 나빠.
그대 마음은 벌써 하늘로 올랐지. (올랐지)
기차를 타고 떠나버린 너.
칙칙폭폭 무정한 기차.
굿바이 아듀 인사는 안해도 좋아
시시콜콜 붙잡기도 싫어 싫어
아~~ 그댄 나빠. 나빠.
아~~ 그댄 나빠. 나빠.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