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늦도록 흔들리는 거리마다 술취한 가로등 희미한 불 빛
그 사이로 조심스레 나를 보는 어린 고양이들의 야릇한 눈빛도
날 유혹하려는 듯 조금씩 다가와 아무런 말 건네진 않았지만
너의 마음을 이미 알아 집으로 돌아가렴 화장을 지우고
오늘의 기쁨 보다는 남아있는 너의 내일을 생각해봐
밤이 늦도록 흔들리는 거리마다 술취한 야옹이 희미한 눈 빛
너를 보면 내가 보여 철없었던 지난 젊음, 웃음, 눈물까지도
아무리 널 지나치려해도 남일 같지 않아
이런 내 맘을 노파심으로 알고 말도 잔소리로 듣겠지
*집으로 돌아가렴 화장을 지우고
순간의 기쁨보다는 남아있는 너의 내일을 생각해봐
집으로 돌아가렴 술취한 야옹이
언젠간 너도 나와 똑같은 생각 나와 똑같은 말 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