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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
앨범 : 213212

어떻게 오래 함께 할 수 있는지 나도 생각하면 할수록 늘 신기해

친구들 의심어린 눈길 속에도 너는 당당하게 내 앞에 서 왔쟎아

내가 필요할 땐 언제라도 달려와

한잔도 못하는 넌 술친구가 되주고

내 모습 바닥까지 떨어져서 초라 할때도

넌 끝까지 내 못난 손을 잡았어 나를 믿었어

니 앞에 지금 서 있는 난 지금 남잔 아니야

널 너무 잘 아는 니속에 다른 너일 뿐

꼭 사랑만을 지켜주란 법이 어딨어

이 모든 아픔까지 함께 나눠줄 나 있쟎아

널 통해 여자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느낌으로 사는지도 알게돼

세상에 무심하고 거친 나인데 너와 있을때면 웃을 일이 많아져

넌 다시 기억하기 싫은 일이겠지만

늦은밤 날 찾아와 아침까지 울던 날

사귀던 그가 너를 버렸다는 말 들었을 때

난 그를 만나 너를 대신해 패고 싶었어

내 앞에 지금 서있는 넌 지금 여잔 아니야

걸어온 시간을 비추는 다른 나 일뿐

저 하늘 아래 내 편이란 이유만으로

얼마나 살아가는 힘이 되는지 넌 알꺼야

너와 나 만나게 될 그 사랑에게

서로 둘도 없는 친구란 걸 보여준다면 믿을 수 있을까

니 앞에 지금 서 있는 난 지금 남잔 아니야

널 너무 잘 아는 니 속에 다른 너일뿐

꼭 사랑만을 지켜주란 법이 어딨어

이 모든 아픔까지 함께 나눠줄

내 앞에 지금 서 있는 넌 지금 여잔 아니야

걸어온 시간을 비추는 다른 나 일뿐

저 하늘 아래 내 편이란 이유만으로

얼마나 살아가는 힘이 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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