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 오나라
오나라 오나라 아주 오나∼
가다라 가다라 아주 가나∼
나나니 다려도 못 노나니∼
아니리 아니리 아니 노네∼
헤이야 디이야 헤이야다라 니노∼
오지도 못하나 다려가마∼
=(님이)오시라고 오시라고 한다고 정말 오시겠는가(오실 분인가), (또)가시라고 가시라고 한다고 정말 가시겠는가, 한없이 기다려도 함께 어울리지는 못하니, 아니리 아니리 역시 아니로구나, 헤이야 디이야 헤이야다라 니노(단순한 추임새 성격의 후렴구), (어차피 님은)오지도 못하시니 (차라리)나를 데려가 주십시오.
저위에 가사가 진짜배기입니다요 -_-
임씨는 이 노래가 임금을 향한 궁녀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그런데 대부분 단어 하나 하나씩 직역하다보니 내가 작사할 때 생각한 뜻과는 달리 해석하는 경우가 많더라"며 웃었다. 특히 '매일 매일 한없이 기다려도'라는 뜻의 '나나니 다려도' 와, '데려가 달라'는 뜻의 '다려가마'를 대부분 잘못 알아듣고 있더라고 했다. 고어(古語)로는 ' ̄마'가 말하는 사람의 의지를 나타내는 말이 아니라 ' ̄해 달라'는 뜻을 갖더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다음은 임씨가 밝힌 가사의 모범답안.
증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