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속에 우산 없이 마음껏 달리던 시절 언제나 삶은
투명하고 밝은 햇살 속에 반짝였지 이젠 아이들에게
무엇을 말해줄까 흐르는 모래알처럼 달아난 시절 뒤로
낡은 유리창 밖 먼지 낀 세상엔 욕심과 고집 무관심들
속에 상처 가득한 마음 그리워질 때는 이미 늦은거야
열쇠를 가진 그댄 외면 속에 사라져 갔지 우-우 헛된
꿈속에 깨어봐도 여전히 숨막힌 세상 파란하늘과 맑은
눈물 떠나면 어떻게 살아갈까 이젠 아이들에게 무엇을
보여줄까 우린 끝이 보이는 사랑을 시작했지 돌이킬 수
없는 아름다운 세상 거짓사랑과 헛된 바램들로 시들어
가는 우리 그리워질 때는 이미 늦은거야
열쇠를 가진 그댄 외면 속에 사라져 갔지 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