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뽑기(Narration)

아일랜드

(narration)
오랜시간 썩어가는 것을 방치하는 누를 범해왔다
뽑을건 뽑아야한다 우매한 기성세대로 인해
고통받는 다음 세대의 악순환을 피하기 위해...

썩은이 뽑는 일이 어디 그리 쉬운가
아프더라도 용감하게 뽑아야지
귀찮아서 참고 아프다고 숨기다 보면
나중엔 정말 온몸이 다 고달퍼
썩은 이로 뭐하나 제대로 먹겠니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그림의 떡
혹시하고 참아봐야 역시나일 뿐이지
멀쩡하던 이까지 다 상할걸
자! 마음을 굳게 먹고 눈한번 질끈 감고
막연하던 두려움을 깨뜨려 보는거야
여기서 더 참아봐야 좋은꼴 못볼꺼야
아픈 것은 그렇다해도 냄샌 어떡해
새하얗고 예쁜 새이를 기대하며
짠!짠! 작은 뿌리도 남김없이
이쯤에서 한번 과감해지는거야
짠!짠! 예쁜 새 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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